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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가스시장 '점입가경'
최근 산업용가스 신규 충전사업장이 잇따라 설립되고 있어 조만간 충전사업자들간의 영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중부권을 중심으로 화성, 청원, 김포, 아산, 군산, 익산, 포항 등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신규 충전소 신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지역에만 3~4개사가 경쟁을 벌이게 돼 이들 간의 출혈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더해 중견급 충전업체들까지 타지역에 진출, 신규 충전소를 설립해 기존 충전업체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충전업체의 진출은 2002년 경기 광주 소재 동아산업가스, 경기 시흥 소재 한국탄산화학, 2004년 충남 연기군 소재 MS안전가스, 경기 서안성 소재 KS가스, 2005년 경기 화성 소재 대성가스텍, MS화성가스, 경기 여주 소재 일흥산업가스 등이 신규로 진출해 해당지역에 과당경쟁을 촉발시켜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추진돼 최근 완공된 삼정특수가스, 김포산업가스, 유니온가스, 한일가스 등 충전소가 경기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설립됐다. 또 여기에 수도권과 충청권, 그리고 영남지역인 경남 창녕, 김해, 고성 등에 이어 경북 포항에 모던산업가스, 동해가스산업 등이 신규로 산업용가스 사업을 진출 하는 등 산업가스 충전소 신설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판매대리점까지 충전사업 진출에 합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신규 업체들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산업용가스업계는 물류비, 인건비, 원·부자재 등의 폭등으로 인해 해마다 매출 및 수익이 20~30%가량 급감하고 있다.또한 여기에 과당경쟁, 전자입찰 등으로 인해 가스가격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가운데서도 신규 충전업체가 잇따라 나오는 것을 보면 산업용가스사업이 일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아직 해볼 만한 사업’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동안 액메이커의 주도로 액체가스 시장이 장악돼 왔던 상황에서 액메이커들이 지역 내 자사 대리점을 보호하고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해 액체가스의 수급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면서 충전업계가 가스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현실적 한계가 붕괴된 것에서 지속적인 신규 충전소 등장의 원인을 찾고 있다.특히 신규 충전업체 진출지역은 공단조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관계로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가 충전소 설립의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신규로 진출한 업체들이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하면서 저가경쟁을 불러일으켜 시장 질서를 흐려 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충전소의 난립으로 가격이 현저히 떨어진 상황에서 충전소가 계속해 늘어난다는 것은 자칫 과열경쟁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신규충전소 설립은 액메이커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시장상황을 고려해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지금 산업가스 충전시장은 유통구조 변화에 대해 법적 또는 공급조정 등을 통한 강제적인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시장흐름에 대처하는 능력배양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업계의 자정이 요구되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도달해 있다.이에 대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신규 충전업체의 설립을 제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업계는 경제상황 악화라는 현실에서 출혈경쟁을 자제해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노력을 한 차원 높여 시장안정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지적처럼 신규충전소 설립은 액메이커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특히 기존 액메이커 4개사 외 SKC에어가스, 코리아에어텍, 그린에어, 에어리퀴드 등이 액 플랜트를 건설하며 일어난 액체가스의 공급과잉이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가치사슬 상 상위를 점하고 있는 거대기업들의 영업경쟁에 편승, 시장상황에 대한 장기적 통찰이 없이 이뤄지는 일부 충전업체의 근시안적 사업확대가 혹, 빛에 취해 불길에 몸을 던지는 불나방의 날갯짓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는 게 업계 한 전문가의 고언이다.
김성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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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산업가스시장 '뜨겁다'
경기 화성지역의 산업용가스 충전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최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소재의 한일가스(주)(대표 최명선)가 충전사업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경기 화성지역을 중심으로 20㎞ 이내 8개(유니온가스, 경인화학산업, 대성가스텍, 삼정특수가스, 한국가스뱅크, 유진화학, MS동민특수가스 등) 충전소가 경쟁할 것으로 보여 향후 화성지역 산업용가스 충전시장이 이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산업가스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그동안 화성지역은 수도권 남부지역 중 개발이 늦춰진 곳으로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현재 수도권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부지확보, 물류 등에서 유리한 지역이며 동탄 신도시 등 대형주택단지가 지속 조성되고 있어 인구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부품소재 및 산업가스의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경기 남부인 중부권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눈에 띄게 신규충전소 출현이 잇따르고 있어 충청·경기 남부 충전업계는 출혈경쟁을 우려하고 있다.한편 한일가스의 최명선 대표는 경기도 시흥에서 산업가스 대리점을 운영해 오다 지난 2000년 초 화성에 충전사업을 위한 부지를 마련했다. 이후 각종 민원 및 물량확보의 어려움으로 충전사업을 미뤄왔으며 지난 9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받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김성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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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덕양에너젠, 사업다각화로 제2 도약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출발한 덕양에너젠이 최근 산업가스(특수가스, 환경용 표준가스 포함) 사업에 이은 신규 사업 다각화로 제2의 도약이 기대된다.국내 최대 수소 생산 및 공급기업인 (주)덕양에너젠(회장 이덕우)은 지난 28일 경산시 진량읍에 LPG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운 진량읍장,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장, 서형상 SKC에어가스 대표를 비롯해 액메이커, 충전업계 및 지역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경산 LPG충전소 준공식은 1만1,300㎡의 부지에 총 저장용량 200톤 규모인 프로판 4기(160톤), 부탄1기(40톤)로 구축하고 차량용 부탄충전장과 함께 12연식(회전식), 4연식(고정식)프로판 충전설비 및 부탄충전설비를 갖췄다.특히 프로판 충전시설의 경우 조만간 시행될 DME-LPG혼합연료시범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덕양에너젠은 DME-LPG혼합연료 사업을 위해 이미 10억원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해 왔었다. 이날 이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PG는 신규사업 진출인 만큼 기존 충전소와 차별화 전략을 키워나갈 것”이며 “앞으로 DME-LPG혼합 연료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신성장동력 및 사업 다각화차원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덕양에너젠은 지난 1961년 10월 울산산소로 설립됐다. 이후 울산, 여수, 서산, 화성 등 전국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소를 비롯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의료용가스, 표준가스 등을 산업전반에 공급, 국가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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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크로텍
동진크로텍이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초저온저장탱크 전문업체인 (주)동진크로텍(대표 조백제)이 최근 일본 초저온장비와 저장탱크 11기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계약은 일본 이와타니산업과 일본 에어리퀴드가 합작투자한 A-Tec社가 일본 내수물량의 확보 차원에서 발주한 것으로 동진크로텍은 1차분에 해당하는 5m형 10기를 연말 이전에 납품키로 했다.일본 A-Tec社는 중소형 초저온 저장탱크의 일본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데에 따른 조처로 수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위해 동진크로텍의 생산공장에 대한 실사를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한 결과 제품의 품질이나 기술 및 경영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허덕용 사장은 “탄탄한 경영내실화와 수출역량을 강화해 온 결과로 이번에 해외로부터 품질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진크로텍은 그동안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 JIS기준에 근거한 공장설계와 표준기술설계에 대한 기술력 심사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초에는 기업부설연구소(소장 서관수)를 설립해 운용 중에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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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 ‘2009 한마음 체육대회’
반도체 및 TFT-LCD용 특수가스 제조기업인 (주)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준열)는 지난 23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증평의 율리연수원에서 ‘2009 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다.임직원 가족과 함께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임직원간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조직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축구, 족구, 피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단결과 화합을 다졌다. 체육대회 종료 후에는 MVP 선정 및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이준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산업현장과 안전관리 현장에서 틈틈이 닦아온 숨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즐거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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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가스, 전북 군산 특수·독성 사업 진출
인천 소재의 대덕가스가 충남 천안에 99.999%의 고순도 메탄(CH4) 정제공장 완공에 이어 최근 전북 군산에도 특수․독성가스 사업을 위한 부지를 마련, 본격 진출한다.
최근 대덕가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장은 전북 군산 군장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약 6,6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된다.
회사는 공장동에 대한 기술 검토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올해 안에 건설을 완료, 내년 초부터 각종 특수가스 및 독성가스 등 10여가지 특수품목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덕가스는 현재 공사에 들어간 상태며 향후 추가 품목 확대를 지속 검토하고 있다.
전주, 익산, 논산 등 인접지역인 군산지역은 한국특수가스 등 3~4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이처럼 한정된 시장에서 인접지역 신규 업체 진출은 경쟁요소만 배가돼 업체 간의 영업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이 지역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최근 이 지역은 군장국가산업단지를 비롯 대규모 조선산업단지 조성, 현대중공업의 블록단지조성 등 각종 장비, 부품, 소재의 신규 수요창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따라서 향후 군산지역이 중부권 최대의 산업단지로서 변모가 기대되고 있어 각종 신규 기업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덕가스는 에어리퀴드코리아로부터 산소, 질소, 알곤 등 일반가스를, 탄산은 태경화학을 통해 공급받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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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에너젠, 경산 LPG 충전소 준공식
수소ㆍ각종 산업용가스 전문제조 및 유통기업인 (주)덕양에너젠(대표 이덕우·이치윤)이 최근 경북 경산에 LPG자동차 충전소를 완공,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준공식을 개최한다.
편집국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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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오켐, 액체탄산 일 240톤 생산시설 준공
액체탄산과 산업 가스를 생산하는 탄산메이커인 신비오켐(대표 신동현)이 여수공장에 하루 240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준공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750톤 규모의 저장탱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신비오켐은 지난 15일 산업용가스 관련업계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공장에서 액체탄산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총 100억여원을 투자해 준공한 신비오켐 여수공장은 하루 24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췄으며 일일 480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하루 120톤 안팎의 탄산을 생산하는 신비오켐의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 호남지역은 물론 서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비오켐은 여수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재 750톤규모의 저장탱크를 보유하고 있는 신비오켐은 내년 상반기 중 750톤 규모의 저장탱크를 추가 설치를 계획 하는 등 더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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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고압조합, 시장안정화 논의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심승일)은 최근 인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업계현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제일가스, 삼정가스공업, 에어가스코리아, 한미특수가스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서울경인지역 충전시장의 안정화 △동업체간의 협력과 교류 △안전관리에 대한 재투자 등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동안 안정돼 있던 산업용가스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로 접어들면서 충전업체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해결안을 찾는데 초점이 맞춰 졌다.
이에 따라 서울경인조합의 회원사들은 “액메이커가 과당경쟁을 자제해야 충전업계의 피해가 최소화 된다”고 한목소리 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서 촉발된 국제 금융위기의 한파가 국내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등 산업전반에 영향을 줘 산업용가스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기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성산업가스, 프렉스에어코리아, 린데코리아 4개 제조사 외에 추가 4개사가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시장 액생산량이 크게 증가, 공급과잉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일부 액메이커는 시장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소규모(소량, 저가품목)에 까지 눈을 돌리고 있어 충전업계는 영역 침범에 대해 강력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상황에 대해 “산업가스업계가 수요 공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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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총회
제18차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총회(ISO/TC197)가 지난 14일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개최됐다.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정밀화학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총회는 일본,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총 10개국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신성호 기표원 공업연구관과 조창애 기표원 연구사, 이택홍 호서대학교 교수,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수소스테이션(WG5, WG11), 수소저장(WG6, WG10), 생산(WG8, WG9), 수소연료품질(WG12), 수소감지기(WG13) 등 총 8개로 구성돼 있는 작업반의 그간의 표준화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 및 질문이 이뤄졌다.
특히 작업반 5(WG5)에서는 수소자동차의 충전장치에 대한 기술적 논의가 이뤄졌는데 사용압력이 11MPa, 25MPa, 35MPa, 70MPa로 한정했다. 다만 50MPa의 경우 산업체 요구가 있을 때 이를 규정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차기 총회와 작업반 회의는 2010년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독일 에쎈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편집국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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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이엔지, 배관용 역화방지기 첫 선
편집국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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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호 선도화학 대표이사
▲현대오일뱅크와 대규모 H2 원료가스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는데 이것이 업계와 회사에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20~30년 전 국내 CO2 원료공급선은 비료공장에서 생산하는 암모니아가 주종을 이뤘으나 현재는 에틸렌옥시드(EO)와 수소(H2)공장이 주원료공급원이 됐다.CO2 생산은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ASU처럼 자체 생산이 아닌 원료공급선의 부생가스에 의존하게 돼 주기적으로 물량부족이 초래되는 악순환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CO2의 주요 수요처인 조선업계의 수요 증가와 원료 공급처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극심한 공급부족이 초래됐지만 현재는 수요처의 침체의 영향으로 공급부족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기가 살아나고 CO2 전체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EO 원료가스의 공급불안이 야기된다면 이는 국가 기간산업체의 생산차질은 물론 CO2 생산업체에게도 책임이 전가될 것이므로 업계의 입장에서 원활한 수급은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다.최근 EO , EG 원료가스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가동중단으로 인해 상당한 순익이 감소됐다. 당사의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원료가스를 확보하게 돼 생산차질에 대비하게 됐다.▲PSA 정제기술이라는 신공법을 국내 최초로 자체 제작해 가동하게 됐습니다. 이것의 도입 배경은?대규모 화학공장의 H2 정제방식은 MEA와 PSA공법이 있다. MEA공법은 수소정제시 다량의 스팀이 소요되지만 고순도 CO2가 부생되는 반면 PSA 공법은 순도 50% 규모의 CO2가 부생된다.그런데 이를 고순도하기 위한 CO2 PSA공법이 개발돼 외국에서는 일부 상업 생산을 하고 있었다. 당사는 이를 주목하여 독자적으로 경쟁력 있는 공정을 개발했고 현대오일뱅크와 협의를 통해 국내 최초로 대규모 소스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PSA 증설로 많은 비용이 투자됐을 것인데 원가절감의 효과가 있는지?PSA 증설에 약 150억원이 투자됐다. 그러나 기존 MEA공법을 이용한 CO2 정제는 스팀이 다량으로 소요되고 CO2 보다 가격이 2배 비싸 경제성이 없었던 점을 감안한 것이다. PSA공법은 OFF가스를 이용해 CO2를 정제하고 여타가스(H2, CO, CH4)는 HeatLoad를 감소시켜 이에 대한 보상효과가 있으므로 기존 소스보다 경쟁력 있는 생산원가를 가지게 됐다. ▲앞으로 선도화학의 사업계획과 전망을 듣고 싶다.이번 증설과 공급계약으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CO2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액체탄산 수요 확대에 따라 점차 증설 계획을 넓혀나가 국내 최대는 물론 세계 최대의 탄산가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당사가 개발한 PSA 공법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특수가스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편집국 기자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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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화학, 세계 최대 규모 원료탄산가스 확보
편집국 기자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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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스업계 활성화 방안 논의
편집국 기자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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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 가격경쟁 예고 ‘산업용가스’
산업용가스 충전소 수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에도 최근 산업용가스 신규충전소 진출이 잇따르고 있어 관련업체들을 중심으로 과거와 같은 출혈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충전소 진출, 또는 준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신규 충전소들은 산업용가스 수요처가 집중됐거나 산업체가 집중된 공업지역 등 개발가능성이 있는 충남 아산(1개소), 경기 김포(1개소), 화성(2개소), 전북 익산(1개소), 군산(1개소), 경북 포항(1개소) 등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먼저 충전시설 및 저장탱크를 설치해 조만간 완공 및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신규 충전소는 충남 아산 둔포 소재의 가스코(대표 이병철), 경기 화성 소재의 한일가스(대표 최명선), 유니온가스(대표 하무용), 김포 소재의 대연종합특수가스(대표 김근식) 경북 포항 동해가스산업(대표 김정한) 등이다. 이외에 가스켐테크놀로지(대표 조창현)는 전북 익산에 부지를 마련 익산사업장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기존 충전소의 타 지역 신규 충전소 건립은 해당지역의 충전사업자의 사업유지에 대한 불안심리를 자극해 기존 충전소가 해당지역에 또다른 신규 충전소를 건립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자간 마찰까지 치달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결국 사업자간 감정싸움으로 번져 결국엔 수요처 쟁탈전으로 확대되기 일쑤였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증언이다.
이 같은 신규 충전소 난립은 최근 산업용가스 메이커의 증가와 각 회사별 가스 생산량 증가가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과거 액체가스 공급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판매업소들이 생산량 증가와 저가화 등으로 물량공급이 용이해지자 조급하게 충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장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신규 진출이 해당 사업자는 물론 업계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취급품목의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손쉽게 덩치를 불릴 수 있는 호기를 놓치기 싫어 무모하게 신규 진출을 시도하는 사업자가 늘고 있다”며 “액사의 공급량이 넘쳐 저가화가 진행되는 지금 충전소간 경쟁까지 심화된다면 업계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물량이 많아 액사의 공급가격이 일부 품목 하락한 상태지만 그간의 추이를 봐도 조만간 특정 품목의 부족현상이 올 수 있고, 또 가격이 이대로 계속 하락한다면 액사들이 생산량 자체를 줄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많은 충전소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근시안적인 자사 이기주의를 버리고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시장 전체의 균형을 생각하는 대승적인 안목을 갖춰야 할 시기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