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압가스 공업협동조합 연합회(회장 박열)는 지난달 30일 충남 청원 실크리버CC 비즈니스 센터에서 ‘2009 추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각 회원사와 지방조합이 연합회에 건의한 애로 및 법 개정 관련 사항을 취합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의 된 내용은 △아르곤과 질소 충전용기 도색 구분표시 △고압가스 용기밸브 사용 건 △저장탱크·기화기 및 고압용기 재검사 △정기검사 및 자율검사 기간 연장 △저장탱크 내진설계 기준 △저장탱크 설치 시 중간 검사 △고법시행규칙 중 고압가스 저장·사용시설·기술·검사기준 등이다.
논의의 첫머리를 연 아르곤 및 질소 충전용기 도색문제는 경인 조합이 제기한 안건으로 아르곤과 질소 용기색이 회색으로 동일해 안전상 구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추가비용 문제와 사고사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회원사도 적지 않았다.
또 현행 법규상 2년인 용기 미부착 밸브의 재검사 기한을 3년으로 완화하자는 안, 우레탄 보온 초저온 탱크의 재검사에서 보온이 유지된 상태의 경우 개방검사가 아닌 단열검사로 대체하자는 안 등이 논의 돼 참석자들에게 상당부분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각종 불합리한 검사와 규제 문제 등에 대한 각 조합의 건의 내용이 거론됐다.
토의시간 이후에는 가스안전공사 기술지도처 고압가스팀 장광주 팀장이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스테이션 등으로 대표되는 수소경제시대의 전망에 대해 강의 했다.
또 최근 공사가 추진하는 △초저온용기의 도색, 충전기한 등 안전관리 향상방안 △압력조정기의 검사품 전환 △산업용가스충전배관에 용기용이 아닌 배관용 밸브 사용 등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업계 관게자들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연합회는 이번에 논의된 제안 및 건의 사항에 대한 이날 참석자들의 의견을 모아 지식경제부와 가스안전공사에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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