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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실증단지에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의 사업계획서 접수가 지난 9일 끝난 가운데, 각 컨소시엄별 발표평가를 앞두고 180여개 참여업체들의 관심이 쏠려있다.오는 1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 발표평가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을 중심으로 하는 평가위원회가 각 컨소시엄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가진 후 평가를 하게 된다. 각 컨소시엄별 발표는 주관기업의 관계자가 맡게 된다. 제주 실증단지의 5개 사업분야 중 정책으로 지정된 스마트일렉트릭서비스(다양한 전력시장 운영기법 개발)에는 한전과 전력거래소가, 실증단지 마스터플랜(실증단지 5개분야 통합운영 및 관리)은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각각 주관한다. 공고대상분야인 스마트플레이스(소비자 중심 에너지 효율), 스마트트랜스포트(전기 운송 수단 기반 구축), 스마트리뉴어블(녹색에너지 활용 기반 구축)에 참여를 밝힌 11개의 컨소시엄에는 18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다.3개 과제를 선정하는 스마트플레이스분야에는 한전, SK텔레콤, KT, LG전자가 주관사로 나서 1개의 기업은 탈락하게 된다. LG전자는 LG파워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질적으로 국내 통신3사가 각축을 벌이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화된 국내 통신시장을 고려할 때 통신사들은 AMI(검침자료기반 자원관리 시스템)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트랜스포션분야에는 한전, SK에너지, GS칼텍스가 주관사로 참여해 선정과제수와 참여기업이 맞아 떨어졌다. 이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를 30대 이상 운영해야하고 충전 인프라와 통신망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정유사와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2개의 과제를 선정하는 스마트리뉴어블분야에는 한전, 일진전기, 현대중공업, 포스콘이 주관사로 참여해 제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저장장치를 주전력망과 연계하고 확장하는 기술이 주요 평가지표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 발표평가 후 오는 20일 선정업체가 발표되며 이의제기, 협약체결 등을 걸쳐 다음달 초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착수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그리드 기본을 구축하는 1단계 사업기간은 1차년도 6개월, 2차년도 12개월로 2011년 5월31일까지 총 18개월이며 사업 확장을 하는 2단계는 1·2차 각 12개월씩 24개월이다. 당초 다음달 1일로 사업착수가 예정됐었으나 변동할 수 있다고 에기평의 관계자는 전했다.
신근순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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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시스템 혁신방안’ 찾아 현장속으로
엄태준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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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CEE 국제 기술평가사 교육프로그램’ 실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제 전기제품 안전인증제도를 운영하는 ‘국제전기기기인증기구(IECEE)’ 와 공동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2009 IECEE 국제 기술평가사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한, 중, 일, 독 등 12개국 안전인증 전문가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현재 IECEE 회원국간에는 전기제품 안전인증 시험성적서가 상호 인정되고 있으며, 각국의 공인시험소(CBTL)를 평가하는 전문 심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2002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2007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됐고, 이는 국내 안전인증 분야 위상이 반영되어 이뤄진 결과로 평가된다고 기표원측은 설명했다.
금번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은 공인시험소 초기 인정절차․자격유지 조건, 제품 시험능력·기술숙련도 평가방법 등 공인시험소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등 21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IECEE 사무총장인 피에르 드 루보(Pierre de Ruvo) 등 5명의 국제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기표원의 관계자는 “금번 ‘IECEE 국제 기술평가사 교육프로그램’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점을 활용해, 국내 안전인증 분야 국제평가 전문가를 대거 양성하는 계기로 삼고, 더 나아가서 국내 시험평가수준의 향상에도 주력할 예정”이며 “아울러 각국이 강제제도로 운영하는 안전인증 분야 시장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부상됨에 따라, 국내 시험평가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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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블루오션 ‘고부가가치 융합 신시장’
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전전략과 과제’란 주제로 ‘제1회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산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융·복합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저명 CEO, 학계, 연구계의 미래지향적 의견개진을 통해 융·복합 산업정책의 중점추진 방향을 발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융합 신산업의 세계시장은 지난해 8조6천억달러에서 2013년 20조달러, 2018년 61조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2013년 분야별 세계시장은 그린카 8.8조달러, 바이오융합에너지 2.3조달러, 바이오닉스 2.5조달러, 생활문화 콘텐츠 2.1조달러 등으로 예측된다.
‘글로벌기업 성공사례를 통한 융·복합 성공신화 및 미래 융합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제1세션에서는 앨 고어 前미국부통령의 수석대변인이며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가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강연을 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前 시스코 Fellow 및 모토로라 부사장인 존 스트라스너가 ‘미래 글로벌 경제의 중심, 융복합’을 주제로 하며, 세 번째 기조강연은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세계를 누비는 우리 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2세션에서는 ‘생활 속의 융·복합산업’을 주제로 (주)골프존 우창헌 CTO 겸 연구소장,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GE헬스코리아 카림 카티 사장이 스크린골프, 무인정찰기와 인공위성 사진, 원격 당뇨검진 등 생활과 밀접한 융복합기술을 직접 시연하면서 발제를 하는 ‘시연과 발제가 융합된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승룡 민들레영토 사장 등이 패널토의에 참여한다.
제3세션은 ‘전통제조업의 융복합을 통한 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신성수 STX조선해양 부사장, 조해성 경동솔라 사장, 브래들리 벅월터 한국오티스엘리베이터 사장이 발제하며, 패널토의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타 중소기업의 융복합 사례를 시연과 함께 발표함으로써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융복합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융·복합을 정의할 수 있는 학계와 연구계의 인사들로 패널진을 구성해 컨퍼런스 연사가 발표한 융복합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융복합산업의 개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정부는 융합 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 1조6천억원인 범부처 융합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양한 융합 신산업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개선을 포함한 융합 신산업 창출전략을 하루빨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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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학연 협력 성과 ‘한눈에’
대전 지역 산학연이 힘을 합친 첨단 기술개발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24일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열린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이진옥, 대전TP)는 ‘대전 지역산업진흥사업 성과 전시회’를 통해 지식경제부와 대전시가 지원한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의 성과물 30여 점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케이엠씨로보틱스의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 에드모텍의 아이솔레이터, 이젠크리처의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서비스 시스템, 디아나바이크의 역삼륜 자전거, 라이트스탠다드의 LED 전등 등이 출품된다.
지경부가 지원하고 대전TP가 수행한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은 대전시 4대 전략산업인 정보통신,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첨단부품소재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화를 목적으로 2003년부터 국비 34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공모를 통해 현재까지 총 86개 과제를 선정·지원해 왔다.
대전시 역시 창업초기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지역기반육성기술개발사업’에 시비 14억5000만원을 투입, 공모를 통해 총 20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진옥 대전TP 원장은 “대전시 전략산업인 정보통신,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첨단부품소재산업이 산․학․연간의 협력을 통해 훌륭한 성과물을 내놓았다”며 “지난 6년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사업화되고 후속 기술들이 제품화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는 이날 전시회와 함께 지경부, 산업연구원, 충남대 등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적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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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시대의 중추 역할 다할 것’
신근순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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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KP케미칼 합병 무산
롯데그룹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이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을 철회했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 9월8일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계약이 주식매수청구금액이 과도함에 따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합병계약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로 지급해야 할 금액이 양사 합쳐 총 2,0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지난 12일 마감일에 접수된 주식매수청구권이 호남석유화학 4,858억원, 케이피케미칼 2,099억원으로 합계 금액이 6,957억원이었다.
호남석유화학의 관계자는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 하에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금액 지급에 따른 유동성 악화를 방지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등 주주 및 채권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 무산으로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변화는 없다”며 “다소 불리한 합병비율로 인해 주당 세후이익이 약 4% 정도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황 애널리스트는 “합병철회로 현금유출(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의한 기업가치 하락 우려감이 낮아져 투자불확실성 해소로 이해할 수 있다”며 “지금부터는 본업실적에 대한 주가 재평가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병계약이 해제됨에 따라 합병계약서의 효력은 소멸되며, 주식매수청구 및 채권자보호절차 등 관련 절차도 중단되게 된다.
박진형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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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TP, 로봇물고기 개발한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이진옥, 대전TP)는 지역을 대표할 첨단기술 육성사업인 ‘선도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 2차 지원대상에 KAIST의 ‘아쿠아리움용 지능형 로봇물고기 개발’ 등 13개 과제를 선정, 본격적인 육성에 들어간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분야별 현황으로는 △에이티엔, 아이뉴정보통신, 에세텔, 제이디에이테크놀로지, 리얼타임테크 등 정보통신분야 5곳 △엔바이로코리아, 핸슨바이오텍 등 바이오분야 2곳 △신우금형, 소암컨설턴트, KAIST 등 메카트로닉스분야 3곳 △라이트스탠다드, 바이오니아, 인텍플러스 첨단부품소재분야 3곳 등이다.이들 13개 선정기업은 최대 3년간 기술개발과 기술이전경비, 시험평가 등 상용화에 필요한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시제품, 디자인, 금형제작, 국내외 시장개척, 인력양성, 특허, 인증 등에서도 행·재정적인 혜택을 받는다.이번 사업을 위해 대전TP는 대전시로부터 총 사업비 36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68개 과제를 접수, 예비평가와 본평가 등 심사를 거쳐 기술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1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이에 앞서 대전TP는 총 사업비 60억원으로 제1차 선도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을 추진, 현재 14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중이다.대전TP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선도할 첨단산업을 선정해 집중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및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종합지원프로그램도 마련해 첨단산업 육성의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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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스마트그리드·CCS 협력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토야마 일본 수상은 지난 13일 일본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환경·에너지 기술에 관련된 공동연구를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이에 따라 미 에너지성(DOE)과 일 경제산업성이 중점적으로 공동연구를 실행할 분야를 정한 ‘액션플랜’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특히 아사히신문은 기술개발 분야에서의 관계 강화를 통해 지구온난화 대책의 향후 얼개를 만들기 위한 국제교섭에서 제휴를 도모하는 노림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양국은 이번 합의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CCS 등 5개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재생가능 에너지를 대량으로 도입해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송전망(스마트그리드)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의 분야에서 협력도 가속된다.스마트그리드에서는 미국 뉴멕시코에서 공동실증사업을 시행하는 것 외에도 오키나와, 하와이에서 양국이 각각 진행하고 있는 실증사업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합동 태스크포스를 신설한다. 기술의 국제표준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CCS 분야에서는 땅 속에 쌓인 이산화탄소의 장기적인 움직임을 예상하는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위해 제휴한다. 전기자동차부품 국제표준화를 위해 양국이 보조를 맞추기 위한 워킹그룹도 설치한다. 핵연료 사이클 기술에서도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최연희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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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온실가스 급감
지난해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07년 대비 6.2% 급감, 지난 1995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환경성은 2008년도 일본 내 온실가스 배출량이 12억8,600만톤이었다고 발표했다.
금융위기에 따른 불황과 산업부문 감산의 영향으로 에너지 소비가 저하된 것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교토의정서에 따라 일본은 2008년~2012년의 평균 배출량을 1990년 대비 6% 저감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가 목표 달성의 첫해였다.
지난해 배출량은 1990년 대비 1.9% 증가했지만 일본 내 삼림의 온실가스 흡수량과 해외에 저감된 배출권을 합산하면 목표치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환경성에 따르면 정부와 전력회사로 구성된 전기사업연합회의 배출권 구입 등까지 고려하면 지난해 배출량은 1990년 대비 8.5% 감소로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계산된다.
오자와 환경부 장관은 “향후 경기 동향에 따라서 배출량이 증가하므로, 착실히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희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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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가스연합, 제2차 간담회
한국고압가스 공업협동조합 연합회(회장 박열)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전북 군산CC에서 ‘2009년도 제2차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말 1차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의 세부지침과 논의되지 않았던 사항 등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지난 1차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아르곤과 질소 충전용기 도색 구분표시 △고압가스 용기밸브 사용 건 △저장탱크·기화기 및 고압용기 재검사 △정기검사 및 자율검사 기간 연장 △저장탱크 내진설계 기준 △저장탱크 설치 시 중간 검사 △고법시행규칙 중 고압가스 저장·사용시설·기술·검사기준 등이다.연합회는 지난 간담회에서 논의된 제안 및 건의 사항에 대한 이날 참석자들의 의견을 모아 지식경제부와 가스안전공사에 건의한 바 있다.연합회 김외곤 상임고문은 “연합회는 지역 조합과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정부와 가스안전공사 등에 건의해 추후 규제 및 법률 정비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날 간담회는 이에 대해 참석한 지역조합 및 회원사 관계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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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환경 포트폴리오 제품 ‘일거양득’
지멘스가 환경포트폴리오 바탕의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매출증가는 물론 CO2를 감소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달성했다.지난 10일 지멘스는 그린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난해 207억유로의 매출에서 11% 증가한 23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2007년 그룹이 처음 밝힌 지멘스 환경 포트폴리오를 통해 올해 CO2 배출 가스를 총 2억1,000만톤 감소시켰다. 이는 뉴욕, 도쿄, 런던 그리고 독일의 한 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합한 것과 비슷한 양으로 지난해 누적 절감량 1억6,000만톤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지멘스는 2011년 이산화탄소 절감 량을 6개의 주요 도시의 현 배출량에 상응하는(뉴욕, 도쿄, 런던, 싱가폴, 홍콩, 로마) 최소 총 3억 톤으로 추정했다.지멘스의 그린 포트폴리오는 풍력 발전 제품과 솔루션 분야에 있어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 그룹은 런던 템스 강에 있는 세계 최대의 풍력 기지의 건설과 관련된 주요 수주를 받았다.가스 증기 터빈 발전소들과 그 주요 구성 요소들은 지멘스의 그린 포트폴리오 발전에 있어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더 앞선 성장의 동력원으로는 친환경 열차와 전차, 스마드그리드로 불리는 요소들, 새로운 중요 시장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지능형 파워 그리드가 있다.많은 경기부양 프로그램으로 여겨지는 이 분야에서 지멘스는 2014년까지 총 60억 유로 규모의 주문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제품으로는 에너지 절약 자동차, 태양열(태양광) 변환 시스템, 에너지 절약 건설 기술 등이 있다. Barbara Kux지멘스의 관리 위원회 회원이자 지속 가능 최고책임자는 “우리의 그린 제품과 솔루션은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 사업을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의 올해의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혜진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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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세계에너지전망 2009’ 보고서
2030년까지 전세계 CO2 배출량이 50% 증가될 전망됐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에너지전망(WEO: World Energy Outlook) 2009’ 보고서를 지난 10일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가 발표했다.IEA 기준시나리오에 따르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CO2 배출량은 2007년 28.8Gt에서 2020년 34.5Gt, 2030년 40.2Gt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05년 대비 2020년 27.3%, 2030년 48.3%로 큰 폭으로 증가함을 의미한다.특히 2007~2030년 간 증가량 11Gt 중 중국이 6Gt, 인도 2Gt, 중동 1Gt으로, 배출량 증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향후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소비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동 국가들이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기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화석연료는 앞으로도 에너지 수요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전세계 1차에너지수요가 2007년 120억1,300만TOE에서 2030년 167억9,000만TOE으로 연평균 1.5%씩, 총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석유∙가스 수입량 기준, 중국은 2025년 미국을 추월해 세계최대 수입국으로, 인도는 202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화석연료가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81.5%에서 2030년 80.1%로 소폭 감소하나, 여전히 절대적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이다.에너지원별로는 석유의 비중이 감소(34.1%→29.8%)하는 반면, 가스(20.9%→21.2%), 석탄(26.5%→29.1%)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2007~2030년 간 에너지 수요 증가량 중 화석연료가 약 77%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석탄은 가장 지배적인 발전원, 신재생 비중도 증가IEA는 세계 전력수요가 2007~2030년 동안 연평균 2.5%씩 총 74% 증가하며, 석탄은 가장 지배적인 발전원으로서 2030년에도 발전량의 4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신재생 발전 비중은 2007년 18%에서 2030년 22%로 상승이 예상된다.=OPEC 국가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는 높아져非 OPEC 지역의 석유 생산은 2010년 정점에 이르고, 향후 생산 증가의 대부분이 OPEC 국가들로부터 공급될 전망이다.=非 전통적(Non-Conventional) 가스의 중요도도 높아질 전망IEA는 장기적 천연가스 총 매장량을 850tcm으로 추산, 기존 누적 생산량은 8% 수준(66tcm)으로 아직까지는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낙관했다.총 매장량의 45%를 非전통가스(Tight Gas, Shale Gas, CBM 등)이 차지하며, 최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급속도로 개발 증가할 전망이다.향후 우리나라도 CBM(Coalbed Methane),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非 전통적인 가스 개발 노력하다는 지적이다.
서여경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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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의 37%, “SOC건설 늘려달라”
지방 상공인들은 지역 현안으로 ‘SOC(사회간접자본) 건설’을 가장 많이 꼽고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전국 71개 지방상의를 통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현안과제’ 46건을 분석한 결과, ‘SOC 및 건설’이 17건(37.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토지이용 및 공장설립’(16건), ‘조세 및 금융’(6건), ‘인력운용’(4건) 등의 순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아울러 상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에 제출키로 했다.
건의문에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울산신항만 개발예산 지원 등의 ‘항구개발’, 대전-진주-거제간, 광주-화순·나주간 ‘철도건설’, 서울-춘천고속도로 접근도로망 조기 준공, 송산지방산단 진입도로 확포장 등의 ‘도로건설’과 같은 지역 내 인프라 확충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에 대해 상의 관계자는 “최근 살아나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경기부양효과가 높은 ‘SOC 건설’ 지원이 가장 효과적”이라면서 “이를 통해 장기적 경제발전의 토대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했다.
다음으로 지역경제계는 노후화된 구미공단 1단지 리모델링, 광주 문화상품복합단지 조성, 울산기간산업 테크노산업단지 개발 지원 등과 같은 산업용지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개발사업들을 현안과제로 제시했다.
그 외 ‘기업도시 개발범위, 비수도권 광역시 포함’, ‘자유무역지역 개발예산 적기지원’ 등도 건의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건의문은 조세와 금융부문에 대한 개선과제도 담고 있다. 우선 상의는 올해로 일몰이 적용되는 ‘관광호텔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한국방문의 해’가 끝나는 2012년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호텔 숙박 및 음식용역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증액’, ‘산업단지內 사업소세 부담 완화’ 등을 주문했다.
인력운용과 관련, 지역경제계는 ‘물류업 산업기능요원 지정업체 포함’ 건의를 통해 제조업체, 건설업체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물류업에도 도입해 줄 것을 주장했다.
최근 인력수급의 애로를 겪고 있는 물류업체들에게 단기적이나마 숨통을 틔워줄 수 있고, 산업기능요원에게는 실무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이 상의측 설명이다. 이외 건의문은 ‘비정규직근로자 차별금지에 관한 관련법 개선’,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기준 완화’ 등 총 4건의 인력운용 과제를 제시했다.
상의 관계자는 “지방의 산업기반시설, 인력수급 등 경영여건이 더욱 개선된다면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지방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계 현안과제를 정부가 면밀하게 검토해 정책적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여경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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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TV용 LCD 월 판매 400만대 돌파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TV용 LCD 패널 월 판매 400만대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자체 집계한 결과 지난 10월 TV용 LCD 패널 판매량이 409만대를 기록해, 첫 400만대 판매와 함께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6년 6월 처음으로 TV용 LCD 패널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후, 지난해 8월 200만대를 돌파하고, 올해 5월에는 330만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3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월 판매량이 165만대로 줄었다가 이후 첨차 판매량을 회복해, 지난 3월 279만대 판매로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5월 첫 300만대 판매 시대를 여는 등 TV용 LCD 패널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3천만대를 넘어서며 시장 선도 업체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7, 8세대의 대형 LCD 패널 생산 라인에 대한 선행 투자를 통해 TV용 LCD 패널 시장을 선점하고,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시장을 선도해 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6월초에도 소니와 합작한 S-LCD를 통해 8세대 라인을 추가로 가동하는 등 TV용 LCD 패널 공급능력을 확대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VD사업부와 소니 등 주요 대형 거래선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북미와 유럽 이외에도 중국, 인도, 남미, 대만 등 신흥시장의 거래선 다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이와 함께, 올해 초 LED TV용 패널을 업계 최초로 양산하면서 초슬림 LED TV 시장을 창출하는 등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TV용 패널의 신규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하철 전무는 “2010년 이후 LCD 패널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디지털 방송 전환 및 중국 등 신흥시장의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DID(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3D TV 패널 등 신규 응용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선도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 TV 시장은 2009년 1억3천만대로 2008년 대비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에는 2억542만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형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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