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일요일인 지난 15일 출연연구소와 중소기업 연구현장을 찾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R&D에 여념이 없는 연구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R&D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가 R&D 성과제고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최 장관은 이날, 대덕연구단지 내 기계연구원과 기술 융복화 등 활발한 기술혁신 활동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이통통신 장비업체인 (주)KMW(대표 김덕용)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 R&D 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앞서, R&D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최 장관은 이미 지난 9월 취임사에서 “깨진 독처럼 아무리 부어도 R&D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 R&D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등 수차례 정부 R&D 개편이 필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기계연구원에서는 대덕연구단지 내에 있는 출연연 연구원장 및 지역 R&D 유관 기관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정부 R&D 성과제고 및 출연연의 기능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정부 R&D 성과 제고를 위해 출연연간, 또는 조직 내의 경쟁 활성화, 엄정한 성과 평가 등 R&D 지원체계 개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최 장관은 경제 위기를 활발한 R&D 투자 및 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극복하고 있는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KMW를 방문했다.
KMW는 지난해 총매출 1,189억원 가운데 1,144억원을 수출(총매출의 93%)로 벌어들이고 있는 회사이다. 최근 이동통신 안테나와 CCTV 카메라를 내장한 LED 가로등을 개발하고, 매출액의 10%이상을 R&D에 투자하는 기술혁신형 중견기업이다.
지경부는 관계자는 “이번 R&D 현장방문에서 청취한 다양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들을 검토해 향후 지식경제 R&D 지원시스템 혁신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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