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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콕, CO₂없는 그린 발전기술 개발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가능한 규모의 순(純)산소 연소 실험에 성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그린 발전소 건설이 가능해졌다.
두산밥콕은 영국 글래스고 인근의 렌프루(Renfrew)에 위치한 스코틀랜드 본사에서 에드밀리밴드(Ed Miliband) 에너지기후변화부 장관 등 영국정부 관계자와 유럽 전역의 전력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0MW급 석탄화력발전소용 보일러 버너 설비의 순산소 연소 실험에 성공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순산소 연소 기술은 화력발전소의 석탄 연소 시에 공기 대신 산소만을 주입함으로써 연소 후 배출가스로 이산화탄소와 물만 나오게 함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₂를 전량 포집, 저장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두산밥콕은 지난 1992년부터 순산소 보일러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40MW급 순산소 연소 설비는 지난 2007년 영국 정부로부터 국책과제로 선정됐으며, 총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CO₂무배출을 비롯한 저탄소 발전 기술은 2013년 포스트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EU, 미주 등 해당지역의 발전소 운영에 반드시 필요하며 순산소 연소는 CO₂무배출을 가능케 하는 핵심기술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 알스톰, 미국 B&W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상용화가 가능한 규모인 40MW급 대용량 연소 설비 실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이후 저탄소 발전기술이 적용될 발전소 시장 규모는 연간 50~60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밥콕과 두산중공업은 이번 상용화에 따라 이들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내시장에서도 순산소 그린 발전소를 독자 기술로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발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당장이라도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 것은 두산밥콕이 세계 최초”라며 “향후 순 산소 연소기술을 발판으로 저 탄소 발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발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당장이라도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 것은 두산밥콕이 세계 최초”라며 “향후 순 산소 연소기술을 발판으로 저 탄소 발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함.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캐나다 HTC 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연소 후 CO2 포집, 저장 원천기술도 확보했고, 국내에서는 전력연구원과 함께 석탄가스복합발전(IGCC)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저탄소 발전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음.
1. 왜 저탄소 발전기술인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용어가 바로 ‘그린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 등인데 이는 모두 CO2 배출과 관련이 있음.현재 배출되는 CO2의 40%가 화력발전소에서 만들어지고 있음. 따라서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CO2 배출을 막는 것이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 과제임.
2. 순산소 연소기술이란?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연소시킬 때 일반적으로는 공기가 들어가지만, 순산소 연소기술은 ‘공기’ 대신에 ‘산소’만을 주입하는 것임. 공기는 산소와 질소로 구성돼 있어 연소 후에도 다량의 질소가 연소가스에 포함되어 CO2 포집이 어렵지만, 공기중의 질소를 분리한 후 산소만 연소시키면 연소가스는 100% CO2와 수증기로만 구성됨. 따라서 순산소 연소기술을 통하면 쉽게 CO2를 포집할 수 있음. 순산소 연소에 성공하려면 ‘연소’ 기술이 중요한데, 두산밥콕은 이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임. 순산소 연소 설비는 기존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를 고치지 않고 적용할 수 있어 전력회사나 발전소 입장에서 경제적으로 CO2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음.
3. 현재 저탄소 발전기술을 개발한 곳이 있나?
알스톰(프랑스), B&W(미국), 포스트 휠러(미국), MHI(일본) 등 전 세계 주요 발전회사들이 앞다투어 기술개발 경쟁을 하고 있음. 활발한 연구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당장이라도 플랜트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두산밥콕이 세계 최초임.
4. 연간 50조~60조원 시장, 기술 없으면 접근조차 불가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새로 지어지는 전세계 석탄과 가스 화력발전소의 약 50%가 CO2 포집을 전면 또는 일부 적용해야 하므로 신규 발전소 물량을 포함하면 연간 50조~60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저탄소 발전기술이 없으면 이 시장 자체에 진입할 수조차 없음.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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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포스코 ‘청정 석탄에너지’ 공동 개발
석탄을 석유(CTL)와 화학제품원료, 합성천연가스(SNG)로 전환하는 ‘석탄가스화기’ 기술과 ‘합성천연가스’ 기술에 SK에너지와 포스코가 총 4조3,500억원을 투자해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한 지식경제부도 250억원을 지원해 청정석탄에너지를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준양 포스코 회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한문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및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석탄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 주체간 지속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스마트프로젝트 중 청정석탄에너지 분야에 선정된 SK에너지와 포스코 등 주요 참여기관간 지속적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청정석탄에너지기술개발에는 양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국화학연구원 등 19개 참여기관이 공동기술개발에 나선다.
양해각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SK에너지는 석탄 가스화기를 개발해 그 성과를 포스코에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포스코는 SNG공정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대응책을 마련해 SK에너지의 석탄가스화기 개발 성과를 활용하게 된다. 또한 정부는 양사가 해외의 저급탄 확보, 해외 플랜트 수출, 선진기술 습득을 추진함에 있어 자원외교·무역지원·국제협력 등을 적극 지원한다.
SK에너지와 포스코는 서로 강점분야를 집중개발하고 이를 상호활용해 비용절감은 물론 개발시기를 3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초기 원천기술은 도입하고, 주변·응용기술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국내 연구소 및 대학 등 연구계가 축적한 기술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500억원을 투자해 연구설비를 구축하고, 메탄올 등 화학제품 생산공장을 울산공단에 준공해 매년 2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석탄액화(석유)공장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해외 현지 저급탄 광산부근에 준공해 매년 630만배럴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08년도 국내 수용연료의 2.5%를 대체하는 규모이다.
포스코는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상용 플랜트 공장을 전남 광양에 준공해 매년 50만톤의 SNG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금 세계는 고유가와 기후변화에 맞서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와 에너지의 환경보호(Environmental protection), 에너지의 경제성장(Economic development)이라는 3E 목표로 경쟁력을 찾고 있다”라며 “우리도 이제는 에너지에 대해 환경과 경제성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 장관은 “특히 청정석탄에너지는 친환경화와 상용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기술혁신을 이루지 아니한다면 어느 나라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업간 협력을 통해 반드시 기술혁신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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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연료전지 설치된다
연료전지 전문기업 GS퓨얼셀(대표 배준강)은 다음달 서울시내 아파트에 연료전지를 시범 설치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설치와 실증작업은 정부의 2010년 가정용 연료전지 보급사업에 대한 준비작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5월 현대건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GS퓨얼셀은 다음달부터 서울시내 105.6㎡, 138.6㎡, 171.7㎡ 형 아파트에 연료전지 6대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설치된 6대의 연료전지에어 얻어진 실증 자료는 아파트 거주 가정의 에너지 소비경향과 함께 연료전지의 경제성과 신뢰성, 효율성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연료전지에서 전기와 함께 생산되는 열에너지를 빨래건조기나 식기전조기 등 열 기기에 공급,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시범보급 사업에서 일반 아파트 가정으로 연료전지 보급 대상을 확대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정부의 가정용 연료전지 보급 사업 등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을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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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스이엔지, 초저온장비에 주력
김포와 진해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서울가스이엔지(주)(대표 이영환)는 초저온펌프, 기화기 등 특정설비제조 전문기업이다.여기에 지난해부터 저장탱크를 제조 품목에 추가하며 초저온장비 전문생산업체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지난 5월 코스모이엔씨와 함께 현대모비스에 설치할 내용적 100N㎥ 규모의 LNG저장탱크와 700N㎥/h급 대기식기화기 4기, 1000N㎥/h급 전열식기화기 1기 등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초저온저장탱크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또 한국가스뱅크로부터 6.8N㎥급 질소저장탱크 1기를 수주한 데 이어 SKC에어가스에 에틸렌저장탱크 1기, 탄산저장탱크 1기, 초저온펌프 2기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987년 ‘서울정밀’로 창업한 서울가스이엔지는 1987년 특정설비제조업 등록을 마치고 기화기, 역화방지기, 긴급차단밸브 등을 제조해왔다. 1993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사명을 서울가스기계공업(주)으로 변경하고 1996년에는 독일 쉬베린 LGC 용기제조 사업자 등록과 함께 공장 준공까지 마쳤다.이어 2001년 본사와 1공장을 현재의 경기도 김포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서울가스이엔지(주)로 다시 이름을 바꿨으며 현재 기존의 김포공장과 2002년 준공한 진해 제2공장, 지난해 신축한 함안공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 가스시공업 1종 전문건설업으로 등록, 고압가스 시공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특히 지난해 초저온저장탱크와 압력용기 분야 특정설비 제조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이영환 사장은 “서울가스이엔지는 초저온저장탱크를 비롯해 기화기, 펌프까지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초저온장비 및 충전기기 토털제조업체”라고 자부하며 “그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품질의 저장탱크를 생산,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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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가스, 전기료 인상에 시름
지난달부터 인상된 산업용 전기요금에 산업용가스 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용가스 제조원가의 50%가까이를 전기요금이 차지하고 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한 수요감소와 공급과잉, 이에 따른 저가경쟁 등으로 힘겨워 하던 마당이어서 전기요금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할 수도 없다는 데에 업계의 고민이 있다.
그나마 파이프라인, 온사이트 방식을 채택하는 기상가스 공급은 대부분 가격 연동이 가능한 장기계약이 체결돼 있어 부담이 적다고 보지만 액상 공급의 경우는 유류비, 전기료 등의 인상으로 손해를 감수하며 공급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자체 공급용 가스 생산에 부수적으로 액화가스를 생산하는 자가플랜트 보유사나 재고부담이 큰 액화가스 제조사들이 원가 공급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시장에 한 차례 격랑을 우려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
산업용가스의 가격은 비중이 가장 큰 전기요금과 함께 ASU(공기분리장치) 등 설비와 탱크로리 등 장비의 감가상각비, 인건비, 물류비, 안전관리비용, 유통마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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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반도체고교’ 장비 전달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지난 22일 청주사업장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차관, 충북도교육청 우승구 부교육감, 김종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반도체고등학교에 장비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충북반도체고교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된 반도체장비분야 특성화 고교로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곳에 증착 장비, 식각 장비 등을 포함한 주요장비 4대와 90여점의 장비 부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또한 그간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학교 내 최적의 실습을 할 수 있는 클린룸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반도체장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9일간 16명에 대해 제조공정 이론 및 현장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전문교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민간기업체 파견 프로그램에서 두 명의 전문교과 교사를 위탁받아 4개월 동안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원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종갑 대표이사는 “하이닉스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반도체고교의 전문가 육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현직 엔지니어들의 정기적인 특강과 현장 인턴제, 교재 개발 등을 통해 충북반도체고교의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의 포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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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당분간 현 수준에서 등락 예상
지난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지수상승과 미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
Ben Bernanke 미 연방준비은행(FRB) 의장이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지난주 미 다우지수는 4.1% 상승했고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증시와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79만배럴 감소한 3억4,200만배럴, 중간유분과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121만 배럴, 81만배럴 증가한 1억6,000만배럴, 2억1,5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석유공사의 관계자는 “향후 국제유가는 경기회복과 침체로 인한 경제지표의 변화와 OPEC 감산지속여부 및 미 석유재고 증감에 따라 유가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며 “당분간 현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석유시장분석가들은 미국의 석유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징후가 없는 상황에서는 유가가 70달러대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주(7월16일~7월23일) 휘발유, 경유, 나프타 등 싱가포르 석유제품의 가격은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았고 지역내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달 중국의 휘발유 공급이 감소되고 정제가동률도 하락될 것으로 전망돼 기존 공급수준이 유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유 가격도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올랐으나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의 수입수요감소와 유럽의 재고 증대로 공급이 과잉돼 펀더멘탈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나프타 가격은 유가상승의 영향을 받았으나 유럽, 중동 등의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나프타 가격상승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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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기술, 이젠 통신까지 넘보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LED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LED를 기반으로 하는 통신시스템인 LED 가시광통신에 대한 특허도 2005년에 3건이 처음으로 출원되기 시작하여 2008년에 12건으로 4년간 총 40건이 출원되었다고 밝혔다.
LED 가시광통신 분야가 기술개발 초기단계임을 감안하면, 출원건수는 미약하지만 출원이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전체출원의 56%를 삼성전자가 차지한 것에 비해 외국기업의 출원은 1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LED 가시광통신 분야가 신규시장으로서 국내기업이 관련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지닌 분야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LED 가시광통신에 대한 국제표준도 초기단계로, 국제 표준화 기구인 IEEE 802.15.7은 지난 1월 가시광통신을 Task Group으로 격상시켰고 2011년 말 표준화 규격을 완료할 예정이다.
LED 가시광통신 기술 분야는 국제 표준화가 이제 막 태동하는 블루오션이므로, 표준화 작업에 국내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특허가 표준에 채택돼 관련시장을 선점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다.
이에 특허청 관계자는 “원천·핵심기술인 동시에 라이센싱 협상 주요 대상인 표준특허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표준특허의 전략적 창출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정책들을 잘 활용하여 국내 기업들이 표준과 연계한 특허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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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산업 발전 위해 손 잡다
시스템반도체산업 발전 위해 손 잡다
삼성·LG 디지털 TV 핵심 칩 개발협력
SKT, 스마트폰용 반도체 공동개발
LG전자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디지털 TV 핵심 칩을 삼성전자에 수탁생산(파운드리)한다. 또 SK텔레콤도 스마트폰의 핵심 칩을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와 함께 공동개발 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동부하이텍 등 대기업과 엠텍비젼, 실리콘마이터스, 카이로넷, 지씨티리서치 등 중소 반도체기업은 지난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시스템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력 MOU인 ‘시스템 반도체산업 상생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백우현 LG전자 사장, 오세현 SK텔레콤 사장, 장기제 동부하이텍 부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이성민 엠텍비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오랜 기간 경쟁에 익숙했던 우리 반도체기업들이 협력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수요자들에게 큰 기대를 줄 것이다. 팹리스 기업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은 “우리 세트업체가 쓰는 칩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데 한순간에 모두 수입 대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 가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협력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최초의 양사간 협력 사례이다. LG전자는 팹리스와 칩 설계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칩을 제작, 테스트하게 된다.
칩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 한다면 3년간 3,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와 3,000억원 규모의 해외수출 및 2,000억원의 투자유발이 기대된다.다. 이번 R&D를 통해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오던 Wifi 및 GPS용 반도체 칩을 통합해 하나의 칩으로 개발하는 것이며, 상용화 시 연간 8,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시스템반도체 발전전략 실행계획’을 마련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및 기반조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는 △전원제어 관리 칩(실리콘마이터스)
SK텔레콤은 부가치가 높고 성장성이 큰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와이어리스 컨넥티비티 SoC’을 카이로넷 등과 공동개발 한다. 무선통신 서비스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시스템반도체 R&D에 참여하는 최초의 사례이다.
△RF 트랜시버 SoC(지씨티리서치) △셋톱박스 칩셋(엠텍비젼) 등 7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중 중소기업 컨소시엄 5개 대기업 컨소시엄 2개이며, 총 사업비는 410억원으로서 정부는 195억원, 민간은 21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점검 및 관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맏는다. 공동 R&D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상용화되는 2011년 이후 3년간에 걸쳐 약 7,000억원의 투자 유발과 15천명의 고용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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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교육연구소, 스마트그리드사업 및 연관사업 세미나 개최
산업교육연구소(대표 김성의)는 오는 8월19~20일, 8월24~25일에 두 번에 걸쳐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차세대전력망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능형전력망(Smart Grid)사업의 전망과 연관사업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능형전력망(Smart Grid)은 발전→송ㆍ배전→소비로 이어지는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전력망을 말한다. 최근들어 에너지효율이라는 개념이 부각되면서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무정전, 고품질전력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사업이다.
또한 지능형전력망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홈네트워크 사업 등의 연관산업 발전을 빠르게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8월19~20일에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지능형전력망 사업의 실증단계 및 비젼, 지능형전력망 구현 기반기술 및 핵심제품에 대해 다루고 8월24~25일에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지능형전력망 사업의 실제적용 및 사례, 연관사업 및 전망을 발표한다.
김성의 산업교육연구소 대표는 “그동안 지능형전력망 소개를 하는 세미나는 많았으나 총체적으로 다루는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가까운 장래에 지능형전력망 사업이 반도체와 조선을 능가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이 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산업교육연구소 홈페이지(http://www.kiei.com)나 전화(02-2025-1334 )를 통해 알 수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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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세계5위 유연탄 수출기업 지분인수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지난 23일 세계 5위의 유연탄 수출기업인 인도네시아 아다로에너지(Adaro Energy)社의 지분 1.5%를 5,65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전은 인도네시아에 자원개발 거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연간 300만톤의 유연탄을 확보함으로써 발전연료의 안정적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작년 한해 약 6,400만톤의 유연탄을 해외로부터 수입해 발전용 연료로 사용하였고 그 중 약 40%를 인도네시아로부터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지분을 인수한 아다로에너지사는 발전용 유연탄 수출규모로 세계 5위, 인도네시아 2위의 세계적인 메이저 광산회사로서, 석탄생산, 운송, 판매 등 석탄과 관련해 수직통합 체제를 갖추고 있다. 작년 한해 약 4,000만톤의 석탄을 생산했고 2015년도에는 연간 8,000만톤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한전은 지난 6월 세계 10위의 캐나다 우라늄 전문회사인 데니슨社 인수와 함께 이번 인도네시아 아다로에너지社 지분인수로 발전용 연료의 자립기반 구축에 큰 발을 내딛게 되었다.
한전의 관계자는 “향후 해외자원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20년에는 자사 소요물량의 50%를 투자한 광산으로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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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친환경 전기자동차 도입
청와대는 녹색성장이 국민들의 생활에 뿌리 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청와대 인근지역 업무시 전기자동차(EV)를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위민관 및 춘추관에 전기자동차 주차대 및 충전부스를 설치하고, 전기자동차 3대를 우선 도입하여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 자동차는 CT&T사의 연구용 제품으로 청와대는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1년간 무상으로 임차해 운행한다. 청와대는 전기 자동차를 일반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한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정부 차원에서 구입해 본격 운행할 방침이다.
전기자동차는 전기모터의 동력으로 이차전지를 사용하며, 최고시속 60㎞/h, 1회충전시 주행가능거리 70~110㎞에 이른다. 일반 가정용 콘센트를 사용해 4시간 정도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경감시킬 수 있는 친환경·무공해 교통수단으로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NEV(Neighborhood Electric Vehicle)로 상용화돼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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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핵심부품 공동개발한다
자동차 부품업체는 그린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부품의 조기상용화를 위해 공동개발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등 13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는 그린카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그린카 부품산업의 동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그린카의 핵심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그린네트워크’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첫 번째 과제로 ‘하이브리드차 핵심부품 공동개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협력 인프라지원을 제안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성사시켰다.
올해 정보지원을 위한 그린네트워크 구축 및 이와 연계된 단기 부품개발 사업을 위해 정부는 약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정부 및 자동차부품업계, 자동차부품연구원은 하이브리드차의 공용 전장부품 및 전기구동시스템 등 핵심부품 개발을 위하여 적극 협력한다. 또한 지경부는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그린카 부품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린네트워크 지식기반 시스템 구축, 기술 신뢰성 평가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완성차뿐만 아니라 그린카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부품산업이 반드시 동반 육성되어야 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관련 분야 산학연 연계를 촉진하는 촉매가 돼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은 “국내 그린카는 선진국에 5~10년 뒤져있어 부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린카 부품산업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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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T전략기술로드맵 발표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에서 2015년 반도체 2강, LED 3강 진입을 위한 ‘IT-STRM 2015’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서영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분야별 PD 및 로드맵 위원 등 2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IT R&D 방향 및 2010년도 과제기획방향논의를 위한 ‘IT전략기술로드맵 2015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경부는 지난 IT분야의 급격한 기술환경변화 대응과 향후 개발할 제품 및 서비스를 규명하고 최적의 R&D 방향 마련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준비해온 차세대이동통신, 반도체, LED·광, 디스플레이 등 11대 기술분야에 대한 ‘IT전략기술분야별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지경부는 로드맵을 통해 2015년 세계 이동통신 1위, 반도체 2강 진입, LED 3강 진입, 디스플레이 패널·부품·소재·장비산업 동반 일류화 등의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CDMA, DMB와 같은 차세대 IT산업 먹거리 발굴하기 위한 2010년 과제기획방향도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IT전략기술로드맵을 연말까지 보완해 확정할 계획이며, 2010년 IT R&D 과제기획을 이번 달에 추진 중인 기술수요조사 결과 및 IT전략기술로드맵을 바탕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2010년도 정보통신연구개발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사업공고 및 연구기관 선정 등 본격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국내 IT산업성장의 한계론이 대두되긴 하지만 여전히 IT산업은 경제성장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하면서 “IT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경부는 IT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동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0년 정보통신진흥기금’으로 추진하는 IT산업원천기술개발분야에 지난해보다 4.2% 증액된 5,770억원을 편성했으며 이중 신규 R&D과제로 1,113억원을 배정해 예산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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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 영·포르투갈에서 전기차용 전지양산
닛산자동차는 영국과 포르투갈 2곳에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를 양산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영국 북동부의 썬더랜드 공장 내의 2억파운드(약 4,138억) 이상을 투자해 리튬이온전지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포르투갈에서는 2억5,000만유로(약 4,452억)를 들여 공장을 갖출 계획이며 건설 장소는 조만간 결정된다.
양 공장은 전기차의 주요부품인 리튬이온전지의 유럽 중핵 제조거점이 될 것으로 닛산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장의 전지 생산능력은 각각 연 6만개로 총 550명의 고용도 창출될 전망이다.
영국과 포르투갈 양 정부는 충전설비의 정비 등에 대해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닛산은 오는 2010년 일본과 미국에서 전기자동차의 선행판매를 개시해 2012에는 세계각지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닛산은 최근 휘발유자동차 대비 50~60% 연비 향상이 가능한 중·소형차용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 오는 2011년 일본 내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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