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LPI 하이브리드 기술이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의 시판을 앞두고 국내 자동차학과 교수들이 직접 경제성을 증명하는 주행 테스트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주행 테스트는 전문가들이 직접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운전해 서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일대를 주행하고 연비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의 주행 연비 평균치는 리터당 18.0km로 공인연비(17.8km/ℓ, 가솔린 환산 연비 22.3km/ℓ) 보다 우수했고 동급 가솔린 모댈(연비 15.2km/ℓ)에 비해 약 47% 향상된 연비를 기록했다.
따라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하면 LPI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료비 3만5,000원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구간을 왕복(832km)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구간 동급 가솔린 모델(연비 15.2km/ℓ)의 연료비 9만500원과 비교하면 약 61%나 연료비를 절감한 것이다.(6월30일 기준:휘발유1,654원/ℓ, LPG-754원/ℓ)
한편 이번 테스트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김필수 교수(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조용석 교수(국민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이대엽 교수(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오재건 교수(두원공과대학 자동차과), 성창원 교수(서정대학 자동차과), 박병일 교수(신성대학 자동차학과)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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