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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5 1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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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풍력시장은 연평균 16%가량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시장은 물론 중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250GW 규모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더욱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대형화 추세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육상은 2~3MW, 해상은 3MW급 이상의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1.5MW급 이하 설비와 관련 부품들의 시장점유율이 큰폭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리·기후적, 위치적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 풍력발전의 특성상 육상 단지를 건설할만한 부지가 빠르게 고갈되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해상풍력단지의 개발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발전 기술의 발전을 통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 적합한 5~10MW급 설비가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유식의 경우 해외에서는 이미 기존모델의 개조와 축소를 통해 실증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시스템 제조사들이 발전기, 블레이드 등 구성품을 자체제작함으로써 수직계열화를 통한 대량생산체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육상 2~3MW급, 해상 3MW 이상 설비를 주력상품화하고 중요부품의 국산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공급체계 안정화를 통해 국내 개발 시스템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수입대체를 넘어 수출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를 위해 실증단지 확대와 시범단지 개발을 추진,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해당 기업의 사업실적을 축적해 세계시장 진출의 문턱을 넘는다는 구상이다.

또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증 및 성능평가기관을 육성, 국제 인증시스템을 구축함을써 ‘풍력 분야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국내 산업계가 강점을 갖고 있는 조선기술을 응용해 차세대 풍력시장인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대표되는 미래 풍력시장에 대응할 전략이다.

정부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용화와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 시장 대응을 위해서는 해양환경분석기술과 하부구조물 및 부유체기술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풍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대한 종합적 기술력의 확보 역시 풀어야 할 과제 중의 하나다.

현재 국내 풍력시장은 시스템 제조자의 과팽창으로 인한 과다경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력의 외국 의존도가 높아 독자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 시스템, 핵심부품 등을 ‘단기품목’으로 설정하고 육상의 경우 2~3MW, 해상은 3~5MW급을 주력상품화하고 구성품의 국상화와 기술확보를 통해 공급체계 전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뢰성과 가격,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수출시장을 확보하고 장기품목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술을 선점해 차세대 풍력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품목별로 육상 풍력발전시스템은 오는 2013년까지 저풍속 3MW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2015년경에 육상실증과 육상보급 시범단지 건설을 마무리한다.

이 기간 내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반연구, 복합지형에서의 풍력단지 최적설계기술 개발, 소형풍력 발전시스템의 기술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해상풍력부문에서는 2015년까지 3MW급과 5MW급 해상풍력에 대한 육해상 실증을 마치고 2020년까지 10MW급으로 시스템 개발과 육해상실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천해용 해상풍력 하부구조 개발과 해상실증단지 건설은 2013년까지, 해상시범 및 확산단지 건설은 2020년대 초반까지 마친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부품분야에서는 2015년까지 블레이드 설계 및 제작에 대한 독자기술력과 PMSG(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차세대 블레이드 설계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풍력용 초전도 발전기 개발, 고신뢰성 증속기 개발을 마칠 방침이다.

이밖에 신뢰성 YAW/PITCH 시스템개발은 2013년까지, 지능형 상태감시 제어장치 개발과 주요 핵심부품 기술력 확보 및 개발은 2015년 경까지 완료된다.

해상풍력단지 운영기술 부문에서는 2013년까지 해상풍력 확대보급을 위한 단지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해상풍력 하부구조 및 해저케이블 유지관리 기술과 해상풍력 전력망 설계 및 설치기술, 시공 및 유지관리 기술은 2015년까지 확보하고 2030년경까지 해상풍력단지 엔지니어링기술 고도화에 나서게 된다.

국제인증 시스템구축 부문에서는 2013년까지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증기관 육성과 상호인증체계 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같은 기간 동안 국제 인정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 중요부품 성능/신뢰성 평가시스템 구축, 육상용 풍력발전기 시험장 확대, 해상용 풍력발전기 시험장 확대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장기품목인 부유식 해상풍력은 2013년까지 기초기술 개발을 마치고 2030년까지 파일럿 시스템, 응용기술, 시범단지 건설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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