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2020년까지 중소기업에 800억원을 지원하고 2조원 어치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상생협력 협약 및 동반성장 실천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중부발전 중소기업간 지원사업 협약식 △동반성장 이행헌장 실천선서 및 서약식 △동반성장위원장 특강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동반성장 이행헌장 실천선서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인프라, 기술개발, 판로확대, 인력 및 금융의 지원 사업에 2020년까지 약 800억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2조억원 어치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할 것을 약속했다.
남인석 사장은 “세계 10여개 국에서 추진되는 발전소 건설·운전·유지보수 사업 등 해외사업에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초초임계압 발전기술 개발과 온실가스 포집기술, 연료전지 등의 녹색성장 기술개발에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문화가 개별기업으로 확산돼야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 공정한 사회가 이루어 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중부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중부발전의 남인석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 및 사업소 구매책임자, 중소기업 70여개사가 참가했다.
중부발전은 ‘상생협력 협약 및 동반성장 실천대회’와 병행해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 사회적 기업과 생산품의 실질적인 구매방안 등을 협의, 사회적 기업 육성을 실천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10년 동안 약 1조2,000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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