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그래피, 신흥국 B2G·美 핵심시장 동시 공략… 글로벌 SMA 교정벨트 가속 - 발칸·중앙아시아·북미 확장, 디지털 교정 플랫폼 주도권 확보 본격화 - 학술·임상·생산 통합 플랫폼 전략 기반 글로벌 시장 락인 효과 강화
  • 기사등록 2026-05-14 13:19:34
  • 수정 2026-05-14 14:21:08
기사수정

▲ 그래피 심운섭 대표(맨 右)가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맨 左)과 Prof. Ravindra Nanda(中)와 미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다이렉트 3D 프린팅 기반의 형상기억 교정 장치(SMA)를 상용화한 그래피(대표 심운섭)가 독자 기술 기반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흥국 의료 인프라 수요와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형상기억 투명교정 분야의 글로벌 표준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그래피(코스닥 318060)는 발칸반도와 중앙아시아를 거쳐 미국 서부로 이어지는 ‘SMA(Shape Memory Aligner) 글로벌 벨트’ 구축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디지털 교정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래피는 세계 최초로 다이렉트 3D 프린팅 기반 형상기억 교정장치(SMA)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기존 열성형 투명교정 방식과 달리 교정장치 제작 전 공정이 디지털화돼 생산 효율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교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글로벌 확장 전략의 출발점은 동유럽과 발칸 시장이다. 그래피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코소보 프리슈티나에서 열린 SHODK Ortho Congress 2026에 참가해 SMA 기반 디지털 교정 워크플로우를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세계적 교정학 권위자인 라빈드라 난다 교수가 참여해 임상 신뢰도를 높였고, 현장 데모를 통해 디지털 교정 전환 초기 단계에 있는 발칸·동유럽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코소보와 알바니아 지역에서 약 10건 규모의 SMA 시스템 초기 공급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며 시장 진입의 실질적 성과도 확보했다. 회사는 초기 장비 공급 이후 독자 소재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가 이어지는 SMA 사업 특성상 중장기 수익성 확보 기반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정부 협력 모델까지 확보했다. 그래피는 11일부터 12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Kyrgyzstan Graphy Summit’을 단독 개최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기반 SMA 치료 프로세스와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학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스템 도입 논의로 이어지며 현지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주목할 부분은 B2G(정부 간 거래) 확장이다. 그래피는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 아딜벡 카시말리에프, 보건부 장관 다미르벡 오스모노프 등 정부 고위급과 단독 회동을 갖고, 소아·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SMA 기반 교정 보험 파일럿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이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국가 단위 디지털 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래피는 비슈케크를 전략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전역으로 SMA 공급망을 확대하는 방안도 현지 파트너들과 협의 중이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의료 현대화 수요가 높은 만큼, 향후 시장 성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신흥국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 그래피는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14일부터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CDA 2026에 참가해 미국 서부 개원가를 집중 공략한다.


앞서 AAO 2026를 통해 SMA의 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한 데 이어, 이번 CDA에서는 실제 개원가와 치과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시스템 도입 효과와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경제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미국 서부는 대형 교정 네트워크와 디지털 선도 병원이 밀집한 핵심 시장으로, 그래피의 북미 점유율 확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는 그래피의 경쟁력이 단순 소재 기술에 그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SMA 소재를 중심으로 학술, 교육, 임상,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병원과 기공소의 시스템 전환 비용을 낮추고, 동시에 장기 고객 락인(Lock-in)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다.


그래피 관계자는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은 2030년 약 45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래피는 신흥 시장 선점과 북미 핵심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SMA를 글로벌 디지털 교정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 라빈드라 난다 교수가 코소보 에메랄드 호텔에서 열린 SHODK Ortho Congress 2026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67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린데PLC
에어프로덕츠 2026
엠쓰리파트너스 23
EOS2026
이엠엘 260
프로토텍 2026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IM3D 2025
EOS 2025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