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중앙회(회장 김기문)가 노란우산 방문가입 서비스를 도입해 생업으로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가입 문턱을 낮추고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생업으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노란우산 방문상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1인 자영업자와 장시간 영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담부터 가입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다.
노란우산 가입 의사는 있지만 시간적 제약으로 대면 상담 기회를 얻지 못했던 가입 희망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대표적인 공제 제도로, 소득공제를 통한 절세 효과와 함께 폐업·은퇴 등에 대비한 퇴직금 성격의 목돈 마련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은 물론, 노란우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다만 영업 현장을 비우기 어려운 자영업자에게는 은행 방문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해 가입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상담사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형 서비스를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노란우산 홈페이지 내 ‘방문상담 신청’ 메뉴에서 신청자 정보와 희망 방문 일시를 입력하면, 전문 상담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가입 절차를 지원한다.
서비스 수요도 확인됐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시범 운영 기간인 지난 3~4월 두 달간 방문상담 신청자는 95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320명이 실제 가입으로 이어져 34%의 가입 전환율을 기록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방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이 낮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소상공인도 노란우산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