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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18 1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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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左)은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시를 방문했다.


고려아연(최윤범 회장)이 내년에 국내 채용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대규모 공채 및 경력직 채용에 나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에게 미국제련소 건설 계획과 파급효과를 설명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함께 약 11조원을 투자해 현지에 건설하는 미국제련소의 엔지니어링과 건설, 운영에 비철금속 분야의 원천기술을 가진 온산제련소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온산제련소에 필요한 대체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28년부터 온산제련소에서 핵심광물 게르마늄과 갈륨을 생산하기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이에 맞춰 인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제련소 건설과 운영, 온산제련소 대체 인력 확보, 핵심광물 신규 설비 건설과 운영 등을 위해 ’26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대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고려아연 임직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0%씩 꾸준히 증가했다. ’20년 12월 말 1,396명이던 임직원 수는 ’25년 12월 현재 2,085명으로 49% 늘었다. 이러한 인력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계열사 임직원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현재 계열사를 통해 전구체와 니켈, 동박 등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LNG복합발전소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사업도 넓혀가고 있다. 계열사들의 이러한 신규 투자들로 울산 지역 전반의 고용창출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고려아연은 미국제련소 건설은 세계 최대 핵심광물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온산제련소가 생산해야 할 물량을 미국으로 옮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울산시에 분명히 했다. 미국제련소 건설로 온산제련소 인력과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우려는 고려아연이 1990년대 후반 호주에 썬메탈제련소(SMC)를 지을 때도 제기된 적 있다. 온산제련소는 썬메탈제련소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종합제련소로 진화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향후 고려아연은 대규모 연구개발(R&D)과 전문 인력을 채용해 미국 현지 규제와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과 공정, 그리고 첨단화한 운영시스템은 역으로 온산제련소에 이식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새로운 제품 개발, 나아가 세계 최대 비철금속 종합제련소라는 위상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제련소 건설이 온산제련소가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또한 미국제련소 건설로 온산제련소는 국내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철강, 방위 산업 등의 핵심 소재로 국내 산업에 핵심광물을 우선 공급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국내 산업의 전체 리드타임을 줄이는 중추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미국제련소 건설은 협력사들에도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려아연 미국제련소 건설로 협력사들도 새로운 사업을 위한 추가 인력을 확보할 필요성도 생길 것으로 분석되며, 사업 확장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가 고려아연에서 계열사, 협력사 등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의 미국제련소 건설은 온산제련소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며, "고려아연이 앞으로도 울산을 거점으로 둔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고려아연이 세계 최고 종합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한 건 모두 '사람' 덕분으로, '사람'이 곧 고려아연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회사 임직원뿐 아니라 울산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울산 산업단지에 있는 여러 전문가와 협력업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고려아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제련소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 종합제련소인 온산제련소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산제련소와 계열사, 협력사 등에서도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 울산을 포함한 국내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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