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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04 0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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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분기 코베스트로 실적(출처: 코베스트로)


코베스트로(한국법인 코베스트로 코리아, 대표이사 연광호)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가격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용 절감과 전략적 투자로 장기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


글로벌 첨단소재기업 코베스트로는 ’25년 3분기 매출은 32억 유로로 전년대비 12% 감소했으며, EBITDA(이자, 세금 미지급·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2억 4,2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순손실은 4,700만 유로로 집계됐으며, 잉여현금흐름(FOCF)은 1억 1,100만 유로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적 하락에는 판매 가격 하락, 환율 변동, 판매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으며, 독일 도르마겐 지역 외부 변전소 화재로 인한 생산 중단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코베스트로 마커스 슈타일만(Dr. Markus Steilemann)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가격 압박과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 중심의 전략과 강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베스트로는 이러한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시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4년 시작된 STRONG 전환 프로그램은 ’25년까지 약 3억 2,000만 유로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으며, ’28년까지 연간 4억 유로 절감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5년 한 해에만 약 2억 5,000만 유로의 절감이 예상된다.


코베스트로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25년 8월 스위스의 접착 필름 전문 기업 폰타콜(Pontacol AG)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술, 모빌리티, 섬유 산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스위스와 독일의 생산시설 및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기술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Vencorex Holding SAS와의 계약을 통해 태국과 미국의 HDI 유도체 생산시설을 인수하며 아시아·북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코팅 및 접착제 사업부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는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Performance Materials 부문이 15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6.2% 감소했다. EBITDA는 1억 7,400만 유로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6,800만 유로였다.


Solutions & Specialties 부문은 16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7% 감소했으며, EBITDA는 1억 9,600만 유로, 잉여현금흐름은 1억 1,600만 유로로 집계됐다.


코베스트로 크리스티안 바이어(Christian Baier) CFO는 “비용, 유동성, 효율성에 집중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동시에 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베스트로는 연간 EBITDA 전망치를 7억~8억 유로로 조정했고 △잉여현금흐름은 –4억~-2억 유로 △ROCE()사용자본이익률)는 WACC(가중평균자본) 대비 –9~-8%p로 예상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420만~440만 톤 CO₂e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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