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 19일까지 서울시, 두나무와 함께 ‘2025 디지털치유정원 공간 모델 제안 및 정원치유 콘텐츠 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정원치유 특화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정원치유 효과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치유정원이란 공간적 제약에 따라 정원과 식물을 접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치유정원을 조성하여 회복 및 심리적 안정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공보분야는 △기술과 정원을 결합한 독창적 디지털 치유정원 공간을 제안하는 ‘공간·모델 제안’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정원치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분야다.
참가대상은 IT·조경·의학 등 관련 전공 대학(원)생 및 종사자, ICT 기술 개발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 접수는 오는 10월 19일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은 방문객 경험 중심의 제안, 창의성 및 적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총 2차례의 심사를 통해 6개의 팀을 선발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디지털치유정원에서 즐길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이 다양화되며 ‘모두가 향유하는 AI 기본사회’를 실현하길 바란다”라며 “정원치유를 필요로 하는 곳에 시·공간을 넘는 정원을 보급하고, 모두가 즐기고 접하는 정원문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