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전차선 파손과 근로자 부상 상황 등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철도건설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인천발 KTX 건설공사 현장에서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공단 및 협력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 중장비 이동 중 작업장비 전도로 인한 전차선 일부 파손과 근로자 부상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부상자 구조 △사고전파 △사고수습본부 가동 △피해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절차 전반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철도건설 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