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재료공학 솔루션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장비 판매 호조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7월27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5년 3분기 매출이 73억달러(한화 약 10조원)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회계기준(GAAP)으로 매출총이익률은 48.8%, 영업이익률은 30.6%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8.9%, 영업이익률 30.7%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2.4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이에 대해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로 6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중국 사업을 비롯해 거시경제와 정책 환경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단기적 불확실성은 커지고 가시성은 낮아지고 있지만 반도체 산업과 어플라이드의 장기적인 성장 기회에 대해서는 매우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스 힐(Brice Hil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수석 부사장 겸 CFO는 “4분기에는 중국 내 생산량 변동, 시장 집중도와 팹 일정에 따른 첨단 고객 수요 변동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플라이드는 견고한 공급망과 글로벌 제조 거점, 굳건한 고객 관계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