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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08 1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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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베스트로 2025년 2분기 주요 실적


코베스트로의 2분기 실적이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주요 고객산업에 영향을 받아 압박된 가운데,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독일계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한국법인 코베스트로 코리아, 대표이사 연광호)는 8일 ’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베스트로 2분기 그룹 매출은 34억 유로(한화 약 5조 3,000억원)로 전년대비 8.4% 감소했으며, EBITDA는 2억 7,000만 유로, 순손실 5,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FOCF)은 –2억 2,800만 유로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평균 판매 가격 하락과 환율 영향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베스트로는 ’25년 3분기 EBITDA를 1억 5,000만~2억 5,000만 유로로 전망하고 있다.


코베스트로 마커스 슈타일만(Dr. Markus Steilemann) 대표는 “지정학적 긴장과 새로운 무역 장벽이 2분기 실적에 예상치 못한 압박을 가했다”며, “통제 가능한 영역에 집중하며 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Performance Materials’ 사업부문은 ’25년 2분기 16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8% 감소했다. STRONG 전환 프로그램 관련 비용 증가와 마진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EBITDA는 1억 4,900만 유로였으며, 잉여현금흐름은 –1억 7,200만 유로로 집계됐다.


‘Solutions & Specialties’ 사업부문은 ’25년 2분기 17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4% 감소했다. 판매량 증가가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EBITDA는 1억 7,500만 유로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잉여현금흐름은 5,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코베스트로 크리스티안 바이어(Christian Baier) CFO는 “2분기에는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 새로운 관세 정책 등 외부 요인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단기적인 회복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성 제고와 현금흐름 안정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의 일관된 실행이라는 핵심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6월 코베스트로는 스위스의 접착 필름 전문 기업 폰타콜(Pontacol AG) 인수를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인수는 코베스트로 자체 현금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안정적인 투자등급 신용등급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스와 독일에 위치한 두 생산시설과 약 100명의 전문 인력이 합류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인수는 ’25년 3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코베스트로는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순환경제 구축과 기후중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의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과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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