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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07 1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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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앤파워 SOFC 풀라인업(左측부터 1.5kW, 3kW, 10kW)


에이치앤파워㈜(대표 강인용)가 최적 출력을 조합할 수 있는 설계 유연성을 갖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 인증을 통해 건물용에서 발전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에이치앤파워는는 자사가 개발한 1.5kW급 도시가스 기반 SOFC 시스템이 지난 7월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설계검사를 통과하며 공식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KGS의 고정형 연료전지 설계기준(AH371)에 따라 엄격한 시험·검사 절차를 거쳤으며, 제품 시험 결과 △발전 효율 55.6% △열회수 효율 37.62% △종합 시스템 효율 93.22%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KGS 인증에는 복수 시스템의 연통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연도(Cascade)’구조가 실제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포함됐으며, 이에 대한 설계와 안전성이 공식 인증됐다. 해당 구조는 건물 외벽이나 주차장 등에서 연도 노출을 최소화하고 미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공사비 절감과 설계 간소화에도 효과가 있다.


에이치앤파워는 기존 3kW급 SOFC 제품으로 누적 252kW 규모의 납품 실적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1.5kW 제품 인증으로 소용량 수요 대응과 시스템 구성의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10kW급 제품 인증 완료를 통해 1.5·3·10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완전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1.5kW 단위 조합(1.5kW / 3kW / 4.5kW 등)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앤파워는 제품 라인업의 수평 확장과 함께, 전국에 설치된 연료전지 운영의 수직적 통합 관리·제어할 수 있는 자체 통합관제시스템(VI, Virtual Inception)도 본격 운영 중이다. VI는 실시간 운영 정보 수집, 이상징후 감지, 예측 정비 기능을 갖춘 스마트 관제 시스템으로, 향후 AI 분석 엔진과 연계해 연료전지 기반 가상발전소(VPP)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앤파워 개발본부 박진우 연구원은 “이번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다양한 설치 환경과 부하 패턴에 맞춰 최적 출력을 조합할 수 있는 설계 유연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5kW급 초소형 제품은 소형화를 통해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시장 확장의 출발점”이라며,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도심형 분산전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앤파워는 하반기 10kW 제품 인증을 완료한 후, 25~50kW급 중형 연료전지 개발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건물용에서 발전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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