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조완수)는 지난 7월30일,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주요 가스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업재해 예방 및 방폭 안전체계 강화를 위한 대응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방폭협회와 함께 덕양가스, SK가스, 울산GPS, 어프로티움 등 주요 기업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고순도 수소 생산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어프로티움은 이번 점검에서 울산 제3공장 정기보수(T/A) 기간 중 실시된 중대위험 작업에 대한 선제적 안전조치, 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이중 안전장비 운영, CEO 주관의 안전 메시지 전파, 실시간 작업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프로티움은 수소 생산과 공급 전 과정에서 고도화된 안전관리시스템과 디지털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소산업의 글로벌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조완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 신임 본부장은 점검 현장에서 “청정수소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어프로티움처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투자를 지속하는 기업과의 협력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훈 (사)한국방폭협회 공동회장은 “가스 및 수소 취급 공정에서 방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방폭지역에서 사용되는 IT기기(휴대폰, 태블릿PC등), LDAR(비산배출원관리시스템) 운영, 경영책임자의 위험성 평가 참여 확대 등에 대해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