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제3회 ‘움찬세종과 함께하는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무궁화원까지 이어지는 무궁화로드(1.5km)를 중심으로 △국립세종수목원 대표 품종인 ‘움찬세종’ △3일동안 꽃이 피는 ‘삼일홍’ △희귀종인 노란 무궁화 ‘황근’ 등 다채로운 무궁화를 볼 수 있다.
규모 0.7핵타르(ha)인 국립세종수목원 무궁화원에는 200여 품종의 무궁화가 계통별로 식재되어 있으며 사계절전시온실, 한국전통정원 등 무궁화 꽃을 모티브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자체 개발한 무궁화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연출물과 포토존을 통해 무궁화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분재전시관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협업 80여 품종의 무궁화 분화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국립세종수목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수목원 한바퀴’, ‘무궁무진 비밀을 찾아라’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무궁화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