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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7 20:21:05
  • 수정 2025-07-11 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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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압가스연합회 심승일 회장(左)과 가스안전공사 산안센터 정성원 센터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정성원 센터장)와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심승일 회장)독성가스 잔가스가 남은 고압가스 용기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협력에 나섰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는 27일 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독성가스 잔가스 용기 처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치된 고위험 가스용기의 안전한 중화 처리와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정성원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장과 이상수 차장, 박서희 과장, 하민수 대리, 이근영 대리가 참석했으며, 연합회 측에서는 심승일 회장을 비롯해 이기용 이사장, 안성태 사무총장, 이영식 전무, 송은경 차장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고압가스연합회 회원사가 보유한 독성가스 잔가스 용기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대산업재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처리비용 완화를 통해 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공공 안전 확보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노후화되었거나 밸브 파손 등으로 인해 자체 처리가 어려웠던 비정상 용기 문제를 민·관 협력으로 해결하는 시도로, 가스업계 전반의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고압가스연합회 회원사가 보유한 용기 중 지정된 대상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다종 독성가스 처리설비를 통해 안전하게 중화 처리하며, 협약 기간은 올해 6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상호 협의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대량 처리 요청 시 전체 처리비용은 처리량에 따라 차등 할인되며, 밸브 파손 등으로 인해 추가 작업이 필요한 비정상 용기는 산안센터의 별도 견적을 통해 접수·처리된다.


정성원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장은 “독성가스 잔가스 및 비정상 용기는 위험성과 경제성 문제로 인해 장기간 방치돼 왔다”며 “공사는 약 53억 원을 투자해 전국 유일의 다종 독성가스 처리 설비를 구축했고, 시범 운영을 통해 기술적 실효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민간의 부담을 줄이며, 공공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심승일 회장은 “독성가스 처리 문제는 수십 년간 고압가스 업계가 해결하지 못한 숙제였다”며 “공사가 설비와 기술을 갖추고 함께 해결에 나서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 “회원사의 부담 경감은 물론, 가스업계 전반에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관련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는 지난 2024년 전국 최초로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을 완공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 업무협약 후 가스안전공사 산안센터와 고압가스연합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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