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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나노코리아, 첨단 제조산업 융합 비즈니스 플랫폼 거듭난다 - 7월2~4일 킨텍스 1전시장, 450社 750부스 적층제조 등 8개 전시회 합동개최 - ‘나노 비즈 포럼’ AI·나노융합 혁신 발표, 2D 소재·나노셀룰로오스 등 신…
  • 기사등록 2025-06-26 09:51:04
  • 수정 2025-06-26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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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제조산업에 필요한 나노융합기술과 응용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세계 3대 국제 나노기술행사인 나노코리아(NANO KOREA)가 올해 23회째를 맞아 전시 품목과 부대행사를 강화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나노기술은 물질을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의 범주에서 조작·분석하고 새롭게 되거나 나타내는 소재·소자 또는 시스템을 창출하는 과학기술이다. 나노소재는 기존소재의 물성을 뛰어넘는 초물성, 신기능 구현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나노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나노코리아는 적층제조, 나노바이오, 계측기기 등 첨단 제조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전시회가 추가돼 총 8개의 전시회가 합동 개최된다. 또한 인공지능(AI) 시대에서의 나노기술의 융합 발전 방향과 2D 소재, 나노셀룰로오스 등 신기술 상용화 사례도 공유하는 부대행사도 강화됐다.

이에 본지는 나노코리아 2025에서 눈여겨 볼만한 소재·부품·장비 신기술을 미리 살펴보고 산업의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23회 나노코리아, 첨단 제조산업 융합 비즈니스 플랫폼 거듭난다



▲ 나노기술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고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나노코리아가 올해 23주년을 맞이했다.




■고기능·친환경 나노소재 특별관 등 트렌드 한눈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홍순국)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안진호)가 공동주관하는 ‘나노코리아 2025’가 오는 7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개최된다.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노코리아는 첨단산업 트렌드와 나노융합기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국내 유일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나노 △접착·코팅·필름 △레이저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5개 전시회 외에도 △적층제조 △나노바이오 △계측기기 등 첨단 제조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기술 관련 전시회 3개가 신규로 추가됨에 따라 각 산업별 시너지가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 LG전자, 재료연구원, NINT 등이 국내·외 20개국 450개 산·학·연이 750개 부스에서 첨단소재·부품·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규모가 확장되면서 관람객도 40개국 1만2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세대 나노융합기술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부대행사도 강화됐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 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을 위한 나노융합기술을 주제로 매년 열리던 ‘나노코리아 산업화 세션’이 올해 ‘나노 비즈 포럼(NANO Biz Forum)’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보다 심층적인 기술 상용화 방향성을 제시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나노의 융합으로 만드는 미래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LG, 서울대 등 전문가들이 나서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서의 AI 활용 신소재 개발 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19개국 나노융합기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나노기술 최신 연구성과와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돼 비임상 나노바이오기술, 기능성 저차원 나노소재 등 14개 분야별 전문강연을 비롯한 20여 개의 다양한 세션을 통해 1,16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적층제조·나노바이오·계측기기 신규 전시회 론칭


제조업 첨단화와 고부가화에 필요한 유망 신기술로 각광받는 적층제조·나노바이오·계측기기 등 신규 전시회가 이번 나노코리아에서 선보인다.


국내 적층제조 전문가 단체인 3D프린팅연구조합과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적층제조 관련 전시회인 ‘AM 코리아(국제 적층제조 기술 전시회 및 컨퍼런스)’는 소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적층제조(3D프린팅) 산업에 나노융합기술을 접목시키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레이저, 스마트센서 등 산업군과의 신기술과 비즈니즈 교류를 촉진해 제조업 혁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AM 코리아’에는 국내외 적층제조 산업을 대표하는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HP, 링크솔루션, 이엠엘, 자이브솔루션즈 등이 약 50개 부스 규모로 출품해 적층제조 소재, 장비,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토털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적층제조 전문 전시회가 부재한 상황이어서 이번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적층제조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노바이오 특별전시회’는 이번에 나노코리아와 공동 개최되며 기존 의료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나노바이오 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올해 ‘나노바이오 특별전’에는 툴젠, 바이오니아, 디알큐어, 메디아크, 마라나노텍, 에모닉, 커스텀텍, 메타포어, 퓨리오젠 같은 국내 바이오 유망기업들 뿐 아니라 나노종합기술원, 의료AI반도체전문인력양성사업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TP 등 다양한 유관 기관들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이에 ‘나노바이오 특별전’에서는 △나노진단/치료제 △바이오 반도체 △나노바이오 소재 △신약 개발 △팬데믹 쉴드 △바이오마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밖에 부대 행사로 투자자 상담회, 유망 바이오 기업 참여 채용 홍보 부스 등도 함께 열어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첨단 제품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나노융합기술의 발전에 필수적인 첨단 계측기기 관련 전시회인 ‘E-MECO’ (국제 에너지 계측 및 제어 전시회)도 이번에 새로 개최된다.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과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E-MECO’는 국내 유일 에너지 계측 및 제어분야 전문 전시회로, 나노 관련 산업과 계측기기 산업간 협력 강화와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에너지 계측 및 제어 산업을 대표하는 퓨처메인, 에스아이, 글로애져, 삼양금속공업, 대한센서, 더블유에프엔, 우성밸브, 센테크이엔지 등이 출품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에너지 계측 및 제어기술, 장비,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노와 스마트팩토리·전자현미경의 융합 발전 방향을 듣다


나노코리아 개최일인 7월2일 14시부터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기조강연은 산업부문과 연구부문에서 저명한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서 첨단 제조 혁신에 필요한 최신 나노기술과 스마트팩토리 등과의 융합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산업부문 기조강연에서는 LG전자 정수화 부사장이 ‘나노 기술 발전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제조 기술과의 융합’을 주제로 첨단제조 혁신의 청사진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에 LG전자 정수화 부사장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생산 시스템 최적화, 금형 기술 등 핵심 제조기술을 나노기술과 접목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노기술의 제조업 확산에 필요한 산·학·연·관의 역할과 협력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부문 기조강연에서는 노벨 물리학위원회 위원장이자 스웨덴 찰머스 공과대학의 에바 올슨(Eva Olsson) 교수가 ‘전자현미경으로 여는 미래 소재의 세계(Electron Microscopy Enables the Design of Materials for Tomorrow)’를 주제로 전자현미경으로 원자 단위에서 소재를 관찰하고 제어하는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성질을 결정짓는 원자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고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나노미터(nm) 단위의 구조를 고해상도로 분석·측정이 가능한 전자현미경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날 에바 올슨 교수는 전자현미경 내부에서 전기장, 빛, 온도 등을 조절해 소재의 특성을 원하는대로 조율할 수 있는 ‘실시간 전자현미경’ 최신기술 발전 동향과 함께, 이러한 전자현미경으로 얻은 다양한 원자 단위의 정보를 첨단 신소재 개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나노코리아에서는 나노기술이 첨단 제조산업에 어떻게 적용돼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적층제조·2D 소재·나노셀룰로오스 등 신기술 사업화 논의의 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우주항공, 방산 등 국가 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에 필수적인 나노융합기술의 이슈와 트렌드를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마련됐다.


올해 주요 세미나로는 △반도체, 자동차, 우주항공, 방산 등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는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과 응용사례를 공유하는 ‘AM 코리아 컨퍼런스’ △그래핀, 맥신 등 2차원(2D) 소재의 글로벌 트렌드를 논의하는 ‘2D Materials 세미나’ △나노셀룰로오스 등 친환경 소재 상용화를 논의하는 ‘친환경소재 산업화 전략 포럼’ △스마트센서 세미나 △접착코팅(ATEM) 기술세미나 등이 있다.


AM 코리아 컨퍼런스는 올해 나노코리아에서 처음으로 합동 개최되는 국내 유일 적층제조 전문 전시회인 ‘AM 코리아’의 부대행사로, 3D프린팅연구조합과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공동주관을 맡아 7월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킨텍스 제2전시관 301호에서 개최된다.


3일 세미나는 ‘적층제조 기술의 혁신과 응용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방위사업청, 현대자동차, 한국재료연구원, LG전자, 미국 노이스턴대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내 제조업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적층제조 기술과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4일에는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 산업과 K-방산 산업’을 주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적층제조가 항공엔진과 우주산업에서 어떻게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그래핀, 맥신 등 ‘꿈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2차원 소재의 글로벌 트렌드를 논의하는 ‘2D Materials 세미나’는 7월2일 13시부터 나노코리아 전시장내 강연장B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이비엘러먼트, 나노브리지, 이노맥신, 아이텍, 영국 IDTechEX, 영국 Levidian, Taiwan Carbon Materials 등 국내외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2차원 소재의 공정기술과 사업화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기능·친환경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나노셀룰로오스의 상용화 촉진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친환경소재 산업화 전략 포럼’은 오는 7월3일 10시부터 전시장내 강연장B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원대, 국립산림과학원, 한솔제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리그넘, 연세대, 서강대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나노셀룰로오스 소재 제조 및 응용개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 신기술 세미나는 모두 유료로 진행되며 나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내 프로그램 메뉴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나노코리아 전시사무국은 “나노융합기술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하면서 인류의 풍요로운 생활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나노코리아가 관련 수요-공급기업들의 혁신 신기술 발굴과 비즈니스 확대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노코리아 공식홈페이지(nanokorea.or.kr/main/main.php)에서는 온라인 사전등록신청을 접수 중이다. 사전등록시 간단한 본인확인 후 별도의 입장료(1만원) 없이 모든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세미나 등 다양한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 등 주요지역과 킨텍스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전시기간 내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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