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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4 09:39:20
  • 수정 2025-06-24 1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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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오일뱅크 투자협약식에서 김태흠 도지사(左 두번째)와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左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정유·화학 사업 고도화를 위해 충남 서산 대산항에 그린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을 신설한다.


충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32년까지 서산 대산항 15만9,000㎡의 부지에 그린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을 신설한다. 투자 금액은 HD현대오일뱅크 요청에 따라 비공개됐다.


국내에서 항만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설치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HD현대오일뱅크는 △1단계 바이오 연료 관련 시설 △2단계 폐플라스틱 등 열분해 정제유 생산 시설 △3단계 청정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도와 서산시, 해수부는 HD현대오일뱅크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친다.


도는 HD현대오일뱅크의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이 전례없는 어려움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도가 중점 추진 중인 탄소중립 실현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도는 우리 기업들과 함께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분산 에너지 특구 최종 선정, 국가산단 전환 특별법 제정 등에 적극 나서고, CCU 메가 프로젝트·지속가능 항공유 종합실증센터 등 연계 친환경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 다변화 등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1964년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를 이끌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기준 종업원 2,165명에 매출액은 30조4,7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회사는 1일 69만 배럴의 정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선박, 항공기 연료에서 상업용, 가정용까지 세계 최고 품질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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