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6-20 10:35:04
기사수정

▲ 철도연 차세대철도차량본부 도시철도연구실 온정근 책임연구원이 `통합제어플랫폼 ‘Trosar’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이 수소열차, 통합제어플랫폼, 재활용 침목 등 철도의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미래 철도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철도연은 △친환경 수소열차 축소 모형 △전장제어기기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통합제어플랫폼 △레일 온도 상승 저감을 위한 차열직물 올인원장치 △폐플라스틱과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부산물인 제강슬래그로 만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침목 등 대표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수소열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차로, 운행 중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열차이다.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에 도입될 수소열차는 운행 최고속도 15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이상의 성능을 기대하고 있다.


도시철도용 전장제어기기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통합제어플랫폼 ‘Trosar’는 제작사가 상이한 전장제어기기 간에 상호호환성을 확보함으로 도시철도차량의 유지보수성과 개발 용이성을 향상 시키는 도시철도용 제어 시스템이다. 


‘Trosar’는 디지털 전환 기반, 디지털 엔지니어링 환경, 디지털 기반 제품 설계·생산 등을 위해 서로 다른 제어장치와 소프트웨어의 상호호환성과 ‘고안전‘ 개발방법론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고안전 달성을 위한 제품 수명주기 및 안전성 도구 등을 제공해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열직물 올인원장치’는 여름철 레일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개발되었다. 레일 측면에 빛을 반사하는 흰색의 유리섬유 직물을 제작해, 레일 표면에 자석으로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레일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레일의 열팽창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열차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재활용 침목’은 100% 폐플라스틱과 산업 부산물인 제강슬래그로 만들어졌다. 목재 침목을 대체할 수 있으며, 폐자원을 활용하여 철도 인프라의 친환경성을 강화한 연구 성과이다.


철도연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의 실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철도연은 이번 전시에서 ‘승강장 안전문 스캔센서’ 등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성과 3건, ‘레일 표면 자동 측정장치’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대표 기술이전 성과물 7건도 함께 선보였다.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을 포함해 총 22개의 연구성과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철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국내외에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철도연이 보유한 혁신 기술의 실용화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철도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26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i>
나노코리아 2025(260 픽셀)
프로토텍 2025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린데PLC
EOS 2025
IM3D 2025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