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 이하 강원TP)가 지역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휴젤과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했다.
강원TP는 강원TP원장실에서 졸업기업인 휴젤(생산총괄본부장 이상범)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과 이상범 휴젤 생산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휴젤은 ’07년 1월 강원TP 벤처공장에 입주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시설을 구축했고, 입주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생산공정 개선, 시제품개발, 제품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15년 강원TP 입주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졸업 당시 기준으로 연 매출 3,197억원, 고용 611명, 시가총액 약 3조 3,401억원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강원 대표 의약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휴젤은 오는 ’25년 6월 강원테크노파크 입주기업에서 공식 퇴거하며, 22번째 졸업기업이 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휴젤 총괄본부장은 “초기 창업부터 지금의 성장까지 강원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허장현 원장은 “휴젤은 강원도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