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야생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전시관에서 ‘야생초 예술 공모대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과 (사)대한민국야생초협회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흰금낭화, 터리풀, 대사초 등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야생초 작품 100점이 전시되며, 관람객은 수수한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일상 속 야생초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전시와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참여 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하반기 전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평소 스쳐 지나던 야생초 한 송이에도 생명과 예술이 깃들어 있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