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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4 1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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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람코 모하메드 알 카타니 다운스트림 사장이 12일 S-OIL 샤힌 프로젝트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가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투자가 진행 중인 울산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준공을 기원하며 석유화학 근원적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S-OIL은 모하메드 알 카타니(Mohammed Y. Al-Qahtani) 다운스트림 사장이 12일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S-OIL 이사회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알 카타니 사장은 이날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아람코아시아코리아(AAK) 칼리드 라디 대표이사 대행과 함께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샤힌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해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S-OIL 울산 Complex에 인접한 약 4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완공 후 연간 에틸렌 180만 톤, 프로필렌 77만톤 등의 기초 유분과 LLDPE 88만톤, HDPE 44만톤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아람코의 신기술인 TC2C(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시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어서 S-OIL의 석유화학 사업 비중 확대 및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공정률이 69.1%를 넘어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이 예정돼 있다.


알 카타니 사장은 지난 2023년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 이후 자주 S-OIL 온산공장을 방문해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TC2C 시설을 비롯해 스팀 크래커(에틸렌생산시설), 폴리머공장(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등 건설 현장을 두루 살폈고, 최근 세워진 국내 최고 높이(118m)의 프로필렌 분리타워에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명을 남겼다.


알 카타니 사장은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엔지니어로서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기한에 맞춰 최고의 품질로 건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의 사명감을 잘 알고 있다”며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에 대한 아람코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하고 “S-OIL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전체에 큰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S-OIL은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유도품(파생제품)들이 생산되면 글로벌 수요성장 둔화와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 및 역내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우수한 원가 경쟁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한 신규 석유화학 설비인 샤힌 프로젝트 시설에서 생산한 기초유분을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 주로 배관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 적시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밸류체인 내 운송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장기적인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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