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핵심소재·이차전지 등 중견핵심산업을 수행하는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고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결과를 24일 밝혔다. 다에스테크노, 율촌화학 등 최종 선정된 10개 과제 수행기업들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거듭나 세계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사업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하고 R&D 과제에 대한 국비 지원에 더해 각종 비(非) R&D 지원(금융, 컨설팅, 인력 등)을 하는 사업이다. 선행사업인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22년)에 이어 13년간(’21~’33년) 국비 4,635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366개의 월드클래스 기업이 선정돼 수출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중견핵심산업인 △미래모빌리티 △첨단제조 △에너지신산업 △핵심소재 △이차전지 분야의 R&D 과제를 수행해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5월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당 3~4년간 총액 평균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견기업은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야 하며, 이는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가능하다”며, “정부는 R&D 지원에 이어 수출·금융·법률 등 비R&D 지원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