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모교인 도안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장학금 1억원 지급을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충청북조 증평군 소재 도안초등학교가 12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안초등학교는 1925년 일제강점기에 도안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0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현재까지 7,5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는 전통의 학교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기념식 대회장을 맡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이재영 증평군수 등과 동문 1천여 명이 참석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는 도안초등학교의 100년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 및 동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동문인상 시상, 장학금 및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타임캡슐 봉인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안초등학교 졸업생으로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김기문 대회장은 10년 동안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고, 총동문회에서도 학교발전기금으로 금일봉을 지급했다.
특히, 이날 도안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행사 중 깜짝 이벤트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액장에 담아 김기문 대회장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기문 대회장은 "도안초등학교 100년의 역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동문 선후배들의 헌신과 지역주민 공동체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이 도안초등학교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여는 출발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