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사장 성도경)이 올해도 탄소·수소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다 연구개발 사업 비중을 늘리고, 한국산학연협회의 공동연구개발기관 등록도 마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산학연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자격도 갖췄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성도경 이사장(비나텍㈜ 대표) 주재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위치한 비나텍㈜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기이사회를 2월17일 개최하고, 3월 11일에는 총회를 진행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이사진은 박종현 사무국장(전무이사)으로부터 지난해 사업 성과와 당해연도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전원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사회에는 이사 12명 중 10명이 참석했다.
이후 정회원사 대상으로 개최된 서면 총회를 통해 2024년 결산안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최종 확정(11일)했다.
확정된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의 2025년 사업계획을 보면, 예년보다 R&D 관련 사업의 비중이 늘었다.
연구조합이 참여 중인 국가 R&D는 총 5건이다. 탄소 소재 융복합 기술의 고도화와 실용화를 촉진하는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사업’은 △품질 안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탄소나노섬유 제조용 연속식 산화·탄화 설비 개발 △해상 P2G 그린수소 육·해상 운송용 수소 저장 플랫폼 기술 개발 △PINN 기반 생산성 15% 이상 고속접합기술 적용 AL/CFRTP 하이브리드 충격지지용 고강도 빔 양산기술 개발 등 총 3건이다.
핵심전략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신규 항공기 구조용 접착필름을 적용한 항공기 부품 개발 및 신뢰성 검증 △대형 화물선박 로터세일용 기공률 2% 이하 천연섬유 강화 복합재 및 부품 개발 2건이다.
정부의 비R&D 사업으로는 △탄소복합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탄소복합재 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업 친화형 인재 육성) △탄소산업협력단(글로벌 밸류체인 선점 및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탄소산업 분야 산학연 간 협력체계 구축 등) △탄소복합재 공정장비 활용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사업(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이 보유한 탄소복합재 공정장비 활용 사업화 지원 등) △첨단 융·복합 핵심소재 국제표준화를 위한 국제협력 플랫폼 구축 포럼 등 4건이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주력산업인 탄소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은 지원사업도 총 4건을 운영한다. △글로벌 국제기술교류 지원사업 △탄소 선도기업 협력체계 구축 및 사업화 지원사업 △탄소기업 우수조달등록 맞춤형 지원사업 △탄소기업 공모사업 전문컨설팅 지원사업(‘25년 신규/전주시) 등으로, 해당 지원사업들은 이달 중으로 참여 기업 모집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연구조합이 운영 중인 위 사업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지난 사업 성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전문기관인 한국산학연협회가 관리하는 ‘산학연협력 R&D 공동연구개발기관’ 등록을 마쳤다.
연구조합이 중기부 주관 공모사업 참여 자격까지 갖추면서, 향후 탄소·수소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및 기관 등과 더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연구조합은 “2025년도에도 탄소&·수소산업 전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150여 회원사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며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