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에기평)은 지난 1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성과 중심의 보수체계(이하 직무급)를 도입하는 내용의 노사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한 노사 합의서에는 △전 직원 대상 직무급 도입, △직무전문성 및 업무생산성 제고 위한 직무 차등 설정, △직무급의 합리적 정착·운영을 위한 노사 간 지속적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에기평은 정부의 직무 중심 인사체계 전환 정책에 따라 2023년 직무급 도입을 위한 노사 공동 노력에 합의한 이후, 직무급 도입을 위한 노사공동TF를 구성하여 노사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직원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워크숍과 설명회를 실시하며 직원 의견도 적극 수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관 특성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직무분류체계를 수립하고 직무 등급을 설정하는 데 성공했으며, 직무급 도입에 대한 직원 동의율도 93%를 상회했다.
이승재 원장은 “이번 전 직원 직무급제 도입 합의는 우리 기관이 직무성과 중심의 인사관리체계로 나아가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무급 도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관엽 노조위원장은 “노사공동TF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온 결실을 맺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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