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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13 17:05:54
  • 수정 2024-11-13 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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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믹산업협력단 협력과제 성과공유회에서 양희춘 세라믹산업협력단장(左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국내 세라믹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세라믹산업협력단이 협력과제 우수 사례 및 기술을 공유하고 세라믹 산업 발전을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세라믹연합회 세라믹산업협력단(단장 양희춘, 이하 협력단)은 지난 11월7일 대전 KW컨벤션에서 ‘협력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산업기술기획평가관리원, 산업통상자원부, 세라믹 PD, 협력과제 책임자와 실무자, 협력단 운영위원 등 세라믹 관련 산·학·연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협력단과 협력과제 책임자, 산학연 관계자간 기술과 우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폭넓은 기술 교류를 통해 세라믹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이건훈 세라믹 PD의 ‘세라믹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지원현황 및 기획 방향’과 이성민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원장의 ‘세라믹 소재의 공급망 이슈 고찰’을 시작으로 △전기차 고전력 파워모듈용 작동온도범위 200℃ 이상 적용을 위한 질화규소 소재 및 방열기판 제조 기술개발(이지형 아모그린텍 상무) △350Whkg급 세라믹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핵심 소재 개발(동화일렉트로라이트) △6N급 초고순도 합성 쿼츠 과립 분말 제조기술 개발(김태선 K-TECH 연구소장) 등이 발표됐다.


주요 기술개발 사례를 살펴보면 아모그린텍은 협력단 협력과제를 통해 ‘Wireless AMB(Active Metal Brazing:활성 금속 브레이징) Substrate’, ‘Heat Sink Attached AMB Substrate’ 등 고방열·고신뢰성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파워모듈 방열 AMB기판과 질화규소(Si3N4) 기판, 질화규소 원료분말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로 인해 저전력, 고효율의 전력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는데 고전압에 의한 높은 온도와 진동 발생 등 문제점이 발생한다. 아모그린텍이 개발한 질화규소 소재와 방열 기판은 내구성과 방열성이 우수해 전기차 파워모듈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올해 출범한 세라믹산업연구조합 추진 현황과 함께 과제 진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양희춘 세라믹산업협력단장은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서는 세라믹 소재 발전이 필수”라며 “경기 불황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협력과제 기업들에 감사를 표하며 협력단도 기업들의 성공적인 기술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믹산업협력단은 대한민국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한국세라믹연합회 내에 신설된 조직으로, 세라믹산업 협력과제가 사업화로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과제 수요기업 협의체 운영을 통한 필요 소개기술 발굴 △협력과제 수요기업 홍보 △세라믹전문가 기술지원 △기술 교류회 및 우수성과 발굴 △GVC(글로벌밸류체인)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세라믹 기술 로드맵 구축, 기술개발 협력 모델 발굴, 산화알루미늄 분말 사업화 등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세라믹산업 지속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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