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인들과 삼성의 스마트공장 혁신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와 함께 올해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CEO 등 300여 명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초청해 삼성의 제조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삼성의 혁신 사례를 중소기업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조현장 투어와 우수기업 시상 및 사례발표,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기업 사례발표에서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의 품질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에바’와 △MES(생산관리시스템)를 통해 실시간 생산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불량률과 출하 리드타임을 감소시킨 ‘한서정공’ △60년 전통기와 제조기업으로 스마트 제조공정을 구현해내며 매출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산청토기와’ 등 총 3개 기업의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이들 3개 업체는 이날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후 중소기업인들은 프리미엄 생활가전 생산공장인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제조현장을 투어하며, 냉장고·모터·금형·인쇄회로기판조립(PBA)·콤프레셔 등 제품라인을 살펴보고 삼성전자의 AI를 접목한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물류 최적화, ESG 관련 노하우 등 현장혁신 사례를 직접 보고 질문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는 스마트 제조혁신이라는 큰 틀 안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혁신하는 대중소 상생형 사업은 정부 스마트공장의 핵심과제”라며 “삼성의 상생형 사업은 대표적인 지원사례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와 함께 지자체 협업사업, 식품업 지원 사업 등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스마트공장 사각지대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 산업안전 등 산업환경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중기부, 삼성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그동안의 지원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향상 및 ESG 역량 강화와 더불어 인구감소지역 기업,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과 함께 `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2,188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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