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청민 MS가스 대표(右)가 은탑산업훈장 수훈 후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산업가스 전문 제조 및 유통 기업인 ㈜MS가스의 전청민 대표이사가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여성 기업인으로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는 지난 1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여성기업주간은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기여해온 여성기업인을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을 주제로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주한 여성 외교관 등과 수출 여성기업인과 젊은 벤처기업인 등 400명이 참석해 다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이 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우수한 모범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금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총 13점 규모의 정부포상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전청민 대표는 2세 경영자로서 MS가스를 매출 2천억원대의 산업가스와 가스 관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충남 천안, 경기도 광주, 대구, 전북 익산, 충북 청주, 경기도 화성 등 전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고객사 수요에 맞춰 적재적소에 다양한 품목의 산업가스를 공급함으로써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수적인 특수가스와 함께 케미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16년에는 정밀 케미칼 솔루션 전문기업 (주)MS유니켐을 설립하고 프리커서, OLED 소재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생산·공급하며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MS가스는 ESG 경영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실패를 겪은 중소기업인들의 재기를 돕고자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인가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라는 비영리공익재단법인을 설립하는 등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고객사에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팀을 구성했으며 각 고객사를 현장 방문해 안전관리에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분의 40%를 근로복지기금으로 할당해 직원들의 종합건강검진, 이사 융자,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청민 대표는 “MS가스가 눈부시게 성장하는데 기여한 임직원을 대표해 훈장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가스전문기업이자 가스산업을 주도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고객사에게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