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1-24 00:37:20
기사수정

▲ ▲ 원자력 발전 비용 - 제안된 전체 원자로비용과 실제 가동 중인 원자로 비용의 비교 (Cooper, 2009). ▲ 원자력 발전 비용 - 제안된 전체 원자로비용과 실제 가동 중인 원자로 비용의 비교 (Cooper, 2009)

<지난주에 이어>
지난 10년간 ‘원자력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는 보도가 많이 있었지만,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립을 위한 추정비용은 상당량 증가했다.

원자로 당 20억달러 범위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발표된 프로젝트는 상세한 계획이 진행되면서 몇 번씩 수정이 되었고, 수많은 설계와 기술적인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가장 최근의 가격 추산은 원자로 1기당 100억달러가 소요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모든 발전소들은 가동을 시작하기까지 최소한 6년 이상이 소요되며,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완료까지 10~12년이 걸릴 것이다.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 디자인은 대부분의 다른 라이센스 된 어플리케이션들에 사용되었으며, 2009년 9월까지 17번이나 변경되었다.

자본 비용이 원자력 발전 비용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 킬로와트 당 비용은 그와 함께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연구들은 킬로와트 당 7센트로 예상되었던 원자력 발전 비용이 킬로와트 당 18센트로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전송 비용과 분배비용이 주택에 거주하는 전력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킬로와트 당 22센트까지 상승시킬 것이다. 이것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주택 거주 전력 소비자들이 대형 사업체에 부담하고 있는 비용의 두 배이다.

이 분석에서 우리는 버몬트 로스쿨 에너지 환경 연구소의 경제 분석 분야 선임 연구원인 마크 쿠퍼의 방법론(Cooper, 2009)을 따랐다.

산업체들의 추정치와 다른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조사한 뒤, 그는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들이 전달 비용을 제외하고 킬로와트 당 12~20센트의 비용을(평균적으로 보았을 경우는 16센트) 나타낼 것이라 결론지었다.

산업체들은 쿠퍼의 논문이 발표된 뒤 그가 제시한 수치들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낮으며, 원자력 발전소 건립비용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14에서 18센트의 범위 내에서 산정된 비용수치를 사용하며, 중간 값으로 16센트를 사용한다.

18센트보다 높은 수치는 우리가 발견한 수치들을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게 한다. 원자력 발전소들이 건립된다면 비용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들이 태양광 발전에 비하여 높은 비용에 발전을 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올해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이러한 비용들은 원자력 발전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태양광 발전 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교차점에 도달하였다.

우리의 예상에 따르면 전송과 분산비용이 추가될 경우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들은 가정용 전력은 킬로와트 당 22센트에, 그리고 상업용 전력은 18에서 19센트에 제공할 것이다.

주택 보유자들과 사업체들은 주택과 사업체에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장비를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오는 전력에 대한 저렴한 대체재로서 손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교차점 바라보기

태양광 발전은 비용 이외에도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는 며칠 안에 설치될 수 있다. 전체 발전 용량에서 약간씩의 점증적인 증가를 통해 즉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수 블록에 달하는 지역의 전력 수요를 전송받기 위해 10년간이나 기다릴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태양광발전 패널은 방사성 폐기물을 남기지 않는다.

그것은 매년 수십억 갤런의 냉각수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태양광 발전 시설에는 국가안보의 문제가 없다.

태양광 발전 시설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그것은 그 지역의 자그마한 문제이지, 원자력 발전소에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처럼 대참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산업체들은 ‘태양은 하루 종일 비추는 것이 아니며, 바람 역시 하루 종일 불지는 않는다’는 점을 들어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이 석탄을 이용한 화력 발전과 원자력 발전의 대체재가 되지 못한다고 논박한다.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에너지원과 기본적인 부하를 채우는 에너지공급원을 구별하려는 이러한 논쟁은 이미 한물 간 것이 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태양 에너지는 매일, 그리고 계절적으로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을 때 가장 강하며, 특히 저장시스템을 이용해 보완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에 의해서 생산된 전력이 풍력, 수소를 이용한 발전, 바이오매스와 천연가스 발전에 의해 생산된 전력의 에너지 망에 추가되고, 이와 함께 현존하는 전력 저장 기술과 ‘스마트 그리드’ 기술에 의해 보완될 경우, 에너지가 일정하게 보급되지 않는다는 문제는 쉽게 해결 가능하게 된다.

미국 정부와 다른 곳들 (가장 최근의 사례로 노스캐롤라이나 주가 포함된다)의 다양한 연구들은 이러한 사실을 증명했다.

사실, 풍력이나 태양광발전에 오랫동안 따라붙은 문제인 공급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과 장거리 전송문제를 해소시켜주는 스마트그리드 및 풍력, 태양광 기술의 진보를 들어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의장조차도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의 필요성을 묵살하는 상황이다.

산업체들의 장기 예측에 따르면 듀크 에너지나 프로그레스 에너지 모두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을 시작하는 것을 제안하지 않는다. 이러한 시간적 마진은 검증된 에너지 절약 기술, 소비자들의 공동 전력 생산, 그리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통해 주의 대부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도록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 태양광 발전의 잠새정.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고용과 생산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고용은 원자력 발전소 건립이나 운영에 대한 투자 보다는 같은 금액의 태양광 발전이나 태양열 온수 시스템에 대한 투자로부터 많이 창출된다.

태양광산업은 주 전역에 걸쳐 새로운 산업시설과 고용을 창출할 태세가 되어 있다. 오직 하나 요구되는 것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산업 위원회가 ‘최소비용’ 규정을 강제하는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환경 단체가 미국 정부와 외국 정부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추산한 것을 보면, 2030년까지 주의 태양광 발전이 증대되어 전체 전기 수요의 14%를 달성할 것이며, 이는 2만8,000개의 고급 정규직 일자리의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생산을 독려할 경우 - 예를 들면, 세제 지원을 연장 하는 것처럼 - 4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 합해, 태양광 발전 산업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수십억 달러의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미 전역에 걸쳐 2007년에 6,000개의 고급 일자리가 태양광 산업분야에서 창출되었다. 현재 계획된 100개 이상의 상업용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들은 5만6,000㎿의 전력, 10만개 이상의 건설계통의 직업, 그리고 2만개의 정규직을 창출하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에 대한 30%의 연방 세제 지원은 - 2016년까지 유효하다 - 미국 내에 44만개의 정규직을 창출하고, 태양광 발전 부문에 3,250억 달러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측된다.(Navigant,2008).

그에 비해, 프로그레스 에너지 사가 건립할 셰런 해리스 발전소를 위해 제안된 새로운 두 기의 원자로는 웨이크 카운티 근처의 일자리만을 창출할 것이며, 듀크 에너지 사가 제안한 리(Lee) 발전소의 원자로들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소비자들이 70%의 비용과 위험을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체로키 카운티에만 고용을 창출할 것이다.

공공성이 효용보다 우선인가?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주민들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투자의 다양한 이점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엘론 대학의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80%의 주민들이 태양광과 풍력의 개발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듀크 에너지나 프로그레스 에너지 모두 추가적인 태양광 발전 설비 구매에는 미비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1퍼센트의 10분의 2에 불과하다) 쉽게 도달 될 수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재생 가능 에너지와 에너지 사용효율 증대에 대한 표준 포트폴리오는 2007년에 상원 법안 3조를 통해 가결됐다.

태양 에너지 할당량 기준은 산업의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로 여겨졌지만, 산업체들은 그 기준을 그들이 도달할 필요가 없는 최대의 기준에 해당한다고 해석한 듯하다.

태양광 설비 설치 업자들은 듀크 에너지가 가격 경쟁력을 지닌 많은 제안을 거절하였으며 프로그레스 에너지는 수요의 0.2%에 해당하는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불평한다.

산업체들은 아마도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에서 오는 더 비싼 에너지를 원하는 듯하다.

우리가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점은 새로운 태양광 발전이나 원자력 발전 모두 지금 당장 우리가 지불하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전기 요금 보다는 비쌀 것이라는 점이다.

지자체에 있는 소비자들이 이미 18센트 이상의 요금을 지불하고 있지만, 주에서 가장 큰 두 회사인 듀크 에너지와 프로그레스는 가정용 전력을 킬로와트 당 10.5센트에, 그리고 상업용 전력을 6에서 7센트에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요금은 상승할 것이다; 비용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이나, 그 비용은 태양광·풍력 발전으로 된 미래를 맞이하였을 때가 원자력 발전이라는 미래를 맞이할 때 보다 훨씬 낮을 것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7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프로토텍 11
서울항공화물 260
이엠엘 260
린데PLC
im3d
엔플러스 솔루션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