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출 최대치 달성, 첨단기술 초격차 확보 등의 기조에 맞춰 중소기업의 수출·기술개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은 31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과 만나 정부-중소기업계 간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총 771만에 달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수의 99.9%, 전체 고용의 81%, 매출의 47%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무역보험 공급을 올해 53조 원(잠정)으로 확대하고, 수출바우처를 311억 원으로 2배 확대한다. 또한, KOTRA 129개 해외무역관 통해 원스톱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첨단산업·소부장·국제협력 등 산업연구개발(R&D) 5.1조 원 중 40%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덕근 장관은 “올해 수출 우상향 추세를 넘어 최대치 달성, 첨단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 공급망 안정화, 규제개선 및 투자활성화 등 주요 정책과제 달성을 위해 산업부와 중기중앙회가 하나의 팀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3고(高) 현상(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지속으로 원자재가 인상, 내수부진, 매출하락 등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기술개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직간접 수출로 기여하는 중소기업의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산업부의 수출지원 확대의지에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 중소기업의 공급망 관리와 원자재 수급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