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41개 공공기관이 2,383명 정원 조정과 경상경비 절감 등 혁신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30일(화)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경영혁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2년 말 공운위 의결을 거쳐 수립된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과, ‘23.10월, 국정감사, 감사원 감사 등에서 중점 지적받았던 방만경영 및 도덕적 해이 사례에 대한 개선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기관별 경영혁신 계획이 논의됐다.
지난해 산업부 소관 41개 공공기관의 혁신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정원 조정 2,383명, 전년대비 경상경비(3,193억원, 11%) 및 업무추진비(16억, 5%) 등 예산 감축 편성 등 23년도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리후생 분야의 경우에도 110건의 개선계획 대비 135건(122%)의 개선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자산효율화 분야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목표인 1.88조원 대비 1.25조원 이행에 그쳤다.
방만경영 및 도덕적 해이에 대한 외부 지적에 대해 ’23.10월말 개선계획을 수립해 이행한 결과, 2개월 남짓 짧은 기간 동안 총 116건의 개선 계획 중 80건을 개선 완료됐으며 남은 과제들도 조속히 개선 완료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이원주 기획조정실장은 “각 기관들이 경영 효율을 높이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간의 노력으로 한 단계씩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산업부 공공기관들이 공공부문의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국민들께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