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탄소배출 저감과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탄소배출감소 효과가 있는 식물 재배용 화분을 개발해 지역 중소기업인 ㈜국일화학에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한수정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발한 ‘식물 재배용 화분(등록번호: 제10-2537927호)’은 화분의 물빠짐 및 통기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한수정은 앞서 공·사립수목원에 식물 재배용 화분을 공급해 성능을 검증받았다.
한수정은 식물 재배용 화분이 상용화될 경우, 이용 농가의 식물 재배 효율 증대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수정 사업본부 강신구 본부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재사용이 가능해 기존에 수목원 및 농가 등에서 사용되던 일회용 화분과 비교해 탄소배출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포함하여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에 대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