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0-10 14:26:51
  • 수정 2023-10-11 18:11:53
기사수정


▲ 첨단산업에서의 희토류 용도(자료:산업부)


우리나라가 전기차 영구자석, 반도체, 풍력터빈 등 첨단산업의 비타민 역할을 하는 희토류의 재활용에서 시험분석·측정에 이르는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제8차 국제표준화기구 희토류 기술위원회(ISO/TC 298) 총회를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토류 분야의 국제표준 주도 및 국내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호주 등 14개국 해외 전문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문가 총 100여 명이 참여해 희토류 표준화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치게 된다.


그간 우리나라는 ISO/TC 298에서 발간된 희토류 국제표준 중 재활용 표준 3종 모두를 제안해 제정하고, 2종을 추가 제안하는 등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해 오고 있다. 또한 희토류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희토류 국제표준화 전략’을 발표한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략 이행의 일환으로 △희토류–용어–3부: 모터, 형광체 등 제품 △희토류 자석 및 코팅 표기 요구사항 △희토류 산화 코팅의 내플라즈마 성능 측정 △희토류 정량분석을 위한 GD-MS 분석 등 용어, 시험방법을 포함한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로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이중 희토류 내플라즈마 특성 시험 표준은 반도체 장비의 내구성을 위해 코팅된 희토류막의 내플라즈마 측정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장비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희토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2020년에 기제안했던 희토류 폐자석에 대한 분류, 요구사항 등 2건에 대한 표준화 후속 논의도 추진하여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희토류 영구자석 등의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분야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는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산업으로 기술 발전과 안정된 자원 선순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희토류는 원소 주기율표에서 원자번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란탄 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을 합친 17개 원소를 총칭한다.


보통 무르고 연성과 전성이 있고 온도 상승에 따라 활발한 반응성이 특징이며 물리적 성질로는 광학적, 자기적 성질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영구자석, 반도체, LED, 풍력터빈, 광학유리, 레이저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52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