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에 위치한 3D프린팅 기술복합지원 공간인 3D프린팅혁신성장센터(이하 ‘3D-FAB’)가 3D프린팅과 연관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습 교육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3D-FAB은 마포구 내의 인근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3D프린팅 교육과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3D-FAB은 3D프린팅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매년 인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실습 교육·투어’와 ‘단기 인턴십’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D-FAB은 매해 학생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 7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3D-FAB 교육장에서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패션액세사리디자인과 2,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쥬얼리 제작을 위한 라이노(3D모델링 소프트웨어)교육과 보급형 3D프린터를 직접 운용해보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3D-FAB 내 산업용 장비들을 포함해 주요시설을 살펴볼 수 있는 투어를 통해 3D프린팅 기술 이해와 직업 체험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실습교육과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 중 보다 3D프린팅과 연관된 진로를 적극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는 ‘단기(2주)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3학년생 2명, 홍익대학교 재학생 2명 등 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4명의 학생들에게 3D-FAB의 임직원들이 실제 진행하는 지원 서비스 업무에 참여함으로써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익대학교의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지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던 3D프린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향후 진로 선택과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3D-FAB은 2019년부터 디자인(설계/역설계)과 시제품 제작(3D프린팅), 후가공(도색 등)등의 전문 기술지원 활용을 통해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창업에 필요한 제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3D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위해 3D프린팅 중/고급 과정의 전문교육과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