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에너지인력양성 정책 및 분야별 로드맵을 공유하고, 올해 3차 신규 지원과제와 2024년 기획 방향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에너지인력양성 로드맵 및 신규사업설명회’를 30일 스페이스쉐어 토파즈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산업부와 에기평 관계자, 에너지 분야별 기업, 연구소, 대학교, 중장기전략 기획위원, 지역기관, 지자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 5월 26일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에너지인력양성 중장기 전략’에 이어 수립한 상세 이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에너지인력양성 로드맵은 2030년까지 에너지 14대 유망분야(원자력, 수소, 에너지효율 등)에 대한 기업수요·지역·글로벌 맞춤형 인력 2만명 양성을 위한 계획이다.
로드맵은 ‘탄소중립 에너지기술로드맵(2021.12월)’의 기획 전문가가 작년 9월부터 참여해 △기업, 연구소, 학계 등 총 377명의 수요를 조사하고, 전문기획위원회 운영을 통해 수립했다.
세부적으로 원자력, 수소, CCUS, 에너지효율 등 에너지산업 14대 유망분야 118개 인력양성 기술테마, 핵심기술, 일정 등을 수립했다.
기술별로 산업화시점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2024년~2030년간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산업 인력을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2024년 신규과제기획부터 에너지인력양성 로드맵을 적극 반영하여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서 이날, 29일에 공고된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2023년 3차 에너지신산업글로벌 프로그램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설명했다.
인력양성사업에 관심 있는 대학·기업·출연연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신산업글로벌 프로그램 및 신규지원계획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및 평가방법, 전산접수 절차 등 신규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2024년 지원 예정인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기존 프로그램과 원자력 및 에너지기술공유대학(지자체 참여) 등 신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기획방향 및 절차에 대해 안내하였다.
한편, 관련 공고 내용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