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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7 09:41:58
  • 수정 2023-08-17 0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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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신사업 투자협약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左 3번째)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左 4번째)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대구에 양극재 폐분말에서 고순도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광역시는 16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내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배터리 핵심소재 리사이클링 공장을 대구국가산단 2단계 구역에 내년 4월 착공해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건립하게 된다. 이를 전담할 배터리 소재사업 전담 자회사 ‘두산 리사이클솔루션㈜’도 대구에 설립한다.


대구공장은 생산라인 원격 지원,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연구개발-실증-사업화 등에 있어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이차전지 소재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운영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양극재 폐분말에서 니켈·코발트·망간을 분리 후 화공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고순도 탄산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신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연간 약 3,000톤의 상용 생산시설 구축하고 원료 공급사들과 협력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극재 핵심소재인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데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2040년 폐배터리 세계시장 규모가 87조원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업마다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 확보와 재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대구국가산단 투자를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를 미래 50년 먹거리로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다.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접 달성2차산단 내에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 구축, 핵심기술 연구개발 기반 조성, 앵커·연관기업 유치 집적화 등의 ‘이차전지 산업 순환파크’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며, ‘미래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배터리 융합산업 육성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인접해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한 대구국가산단에 제조시설을 건립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의 경쟁력 있는 리튬 회수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두산의 신사업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국가산단(2단계) 투자부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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