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도심재생 및 주민친화 공간 조성에 나선다.
국가철도공단은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23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8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접수된 제안서는 현지 조사 등을 통한 실무평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에 선정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시행하여 포항철길숲 등 현재까지 40개 지자체에서 5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6개 지자체로부터 17개 사업 제안을 받아 11개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사회 도심재생 및 주민친화 공간 조성 등으로 활용하여 국가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국유재산 정책 기조에 맞추어 행정 목적의 용도가 상실된 재산은 민간에 매각하거나 임대하여 국가재정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