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1호 공약인 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클러스터 조성 등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원TP는 반도체교육센터 운영주체로서 지난 1월 출범식 및 3월 개소식 이후 교육센터의 기본구상과 타당성조사를 바탕으로 입지검토 및 프로그램 구축방향 등을 확정했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면적인 사업 수행 고도화에 착수했다.
반도체교육센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200억을 비롯한 총 412억원이 투입돼 공정실습 교육 중심의 실습환경을 조성하고 신규인력 공급과 기존 인력의 역량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원주시 학성동 469-1번지(구 원주역 일원) 지상 3층, 연면적 3,300㎡ 규모로 건립되며 부지는 원주시에서 제공한다.
강원TP는 반도체 산업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를 목표로 △2025년까지 교육장비 구축(전공정, 설계, 측정분석, 유지보수 등 61종 210대) △프로그램 운영(연간 192회 3,240명 교육) △산업연계형 인력양성(공정엔지니어, 품질관리자, 설계직, 유지 보수직 등 연 1,060명) △교육센터 건립(건축기획, 공간구성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TP는 도내 대학의 반도체 인력양성 기반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44억원을 투입하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교육장비 지원사업도 시작했으며, 이 외에도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플랫폼에 참여해 대학과 기업을 연계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반도체 교육센터와 함께 강원TP는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을 이끌 핵심 인프라인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소재부품의 양산단계 실증테스트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4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가 구축된다. 이곳에는 시험테스트 장비, 실증지원 및 플랫폼 등을 구축해 시장선도형 핵심 전략기술 확보하고 소부장 기업 제품의 시험·분석·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TP는 도내 반도체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앞당기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유수의 반도체 전문기관 및 기업 등과 필수적인 비즈니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반도체산업 국내 최고수준의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보유한 나노종합기술원(KAIST 부설기관)을 지난 1일 방문해 관련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반도체 교육센터 운영, 반도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과 연계한 반도체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나노종합기술원의 교육 프로세스, 교육인원의 취업방안 등을 벤치마킹해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교육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원TP 허장현 원장은 “앞으로도 반도체교육센터가 반도체 인력양성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거점기관 역할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며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과 관련한 기업 유치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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