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가 충청북도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과 안전기술 개발을 통해 그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가스기술공사는 충청북도와 영동군, 한국가스안전공사, SK E&S, 충청에너지서비스 등 5개 기관과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액화수소 분야의 최고 전문기관들이 참여했다.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총괄하고, 실 구축 및 액화수소 공급은 SK 플러그하이버스가 담당한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충청북도와 영동군은 충전소 인허가 등 사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영동군 계산리에 일 버스 60대 충전이 가능한 1.2톤 용량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구축된다.
또한 이를 연계하여 액화수소충전소에 대한 국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한 표준 통합관리 모니터링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협약식에서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액화수소 충전소는 국내 최초가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충북지역에 액화수소를 기반으로 한 그린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