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5-24 15:41:00
기사수정

▲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 노선도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한국의 우수한 철도기술력을 바탕으로 폴란드 고속철도 시장에 진출한다.


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신공항社(Solidarity Transport Hub, STH)에서 올해 2월 발주한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 입찰에서 430억 원을 제안한 공단 컨소시엄이 선정돼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폴란드는 2020년부터 바르샤바 쇼팽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인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1,800km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단이 설계에 참여하게 될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구간(96km)’은 폴란드와 체코를 잇는 유럽 국제철도노선이기도 하다.


공단은 2022년 2월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와 감리 2개 분야에서 ㈜도화엔지니어링과 K-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사와의 경쟁 속에서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에 한국철도를 알리기 위해 작년 4월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한·폴란드 고속철도 기술협력포럼’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설계용역 수주는 철도공단의 풍부한 고속철도 사업관리 경험과 ㈜도화엔지니어링의 설계역량을 바탕으로 세 번의 도전 끝에 얻은 값진 결과다.


향후 순차적으로 발주될 폴란드와 주변국의 철도사업에도 더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의 기술력이 유럽의 철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철도공단은 한국철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 우리기업이 해외철도시장에 진출하여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술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37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