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코디자인·재제조·재자원화 등 순환경제 신사업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해 약 24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2023년 순환경제 신사업 발굴 및 기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5월24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순환경제 분야 신사업 추진 또는 해외 진출 희망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23억8,900만원(5개 컨소시엄, 28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제품·부품을 디자인하는 ‘에코디자인’과 폐자원을 산업원료로 만드는 ‘재자원화’ 분야 등에서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공정개선, 실증화,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10~2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을 새 것과 같은 기능으로 복원하는 재제조 분야는 개도국 대상으로 더 많은 수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시회, 현지 생산 기지 구축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 간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는 컨소시엄 지원을 확대한다.
1차 사업 공고기간은 6월12일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차 사업은 하반기 중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