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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4 13:11:19
  • 수정 2022-11-24 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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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오 강득주 대표(우)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산업부 이용필 소재융합산업정책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나노 소재 및 나노융합 기술들의 올 한해 성과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술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022 나노융합성과전’을 24일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했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나노분야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 했다.


▲ 10대 나노기술선정위원 왕건욱 교수가 `올해의 10대 나노`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성과전에서는 나노분야 기초원천기술·산업화유망기술에 대해 전문가심의 및 온라인투표를 거쳐 선정된 ‘올해 10대 나노기술’을 소개하고, 이 중 대표기술 2건을 선정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초원천기술 분야에서는 △인간과 유사한 감각을 구현할 수 있는 나노소재 기반 인공 촉각 시스템 기술(한국과학기술원 박성준 교수) 산업화유망기술 분야에서는 △미세한 나노패턴과 빛을 이용해 단 3초 만에 정품 인증이 가능한 보안 기술((주)나노메카 최진영 대표)이 선정됐다.


또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나노촉매 기반 e-Chemical 제조 기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형석) △불순물 충돌 없는 차세대 초고속 반도체소자 기술 (고려대학교 이철호) △구리 산화 작동원리 규명 및 녹슬지 않는 초평탄 구리박막성장 기술 (부산대학교 정세영) △그린 수소 생산용 광전극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생체모방형 하이드로젤 보호 기술 (연세대학교 문주호)이 선정됐다.


더불어 △나노스케일 계면 제어를 통해 장시간 높은 효율로 전기 생산이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성균관대학교 이진욱)△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표적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나노반도체 융합 Digital Real-Time PCR 기술 (㈜옵토레인 원준호) △나노 신소재를 적용한 세계 최초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 접합 기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광성) △세계 최초 탄소나노튜브 분산 기술 기반의 연료전지 분리판, 수전해 전극판 제조 기술 (㈜씨엔티솔루션 서정국)이 올해의 10대 나노 기술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나노융합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나노기술인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이차전지 양극 도전재용 비철계 탄소나노튜브(CNT)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해외산 카본블랙을 대체, 소재국산화에 기여한 ㈜제이오 강득주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산업부 이용필 소재융합산업정책국장(中)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右 3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체개발한 자성나노비드를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에 적용해 90여개 국가에 수출한 ㈜바이오니아 김재하 부사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위드멤스 부종욱 사장 △영창케미칼(주) 이수진 전무 △대성금속(주) 이상민 수석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효상 책임은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나노ㆍ소재 기술개발 및 기반확산에 기여한 KAIST 한승민 교수 △연세대 이명규 교수, 한국연구재단 김영웅 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남궁지 책임행정원 △성균관대 이내응 교수는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그밖에 △나노영챌린지2022 최우수상 한국공학대 오수빈 학생(외 4명) △나노소자콘테스트 최우수상 단국대(졸업) 한수경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주)동진쎄미켐 허철 상무가 ‘미래전략산업분야 나노소재 사업화 성과 및 개발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기조강연에서는 (주)동진쎄미켐 허철 상무가 ‘미래전략산업분야 나노소재 사업화 성과 및 개발방향’을 발표했다. 허철 상무는 “나노소재는 진일보한 특성 및 우수한 내구성 측면에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미래전략산업의 핵심 소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신물질 개발과 재료의 융복합화를 통해 미래 신시장을 창출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며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시대 나노소재의 역할과 가능성을 피력했다.


이날 산업부 이용필 소재융합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나노소재의 경쟁력을 선진수준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고성능 나노소재기술과 이를 적용한 초격차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실증기반을 마련하며 수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견고한 생태계 조성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기술은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반기술이자 파급력이 큰 범용기술로서, 국가적 현안인 소부장·반도체 산업과도 전방위적으로 연계되는 기술 분야이다”라며, “내년 초 수립 예정인 ‘제4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통해 나노 연구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세계최고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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