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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15 2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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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자사의 가교제이자 항환원제(anti-reversion agent)인 불커렌®(Vulcuren)이 현재 2차 고무 촉진제로 사용되는 DPG(N,N’-diphenylguanidine)의 대체재로 활용 가능하다고 최근 밝혔다.

불커렌®은 타이어 제조 시 가황 반응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탄소-황 결합의 재배열을 방지함으로써 고무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기능성 항환원제이다.

DPG는 현재 연료절약형 실리카 타이어 제조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차세대 친환경 실리카로 각광받고 있는 Si 363 제품과 결합이 어렵고, 가황 시 유독물질인 아닐린(Aniline)이 배출될 수 있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를 대체해 불커렌®을 2차 촉진제로 사용하면 Si 363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회전저항이 낮은 고성능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고, 가황 시 아닐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랑세스 고무약품 사업부를 총괄하는 토마스 브라케마이어(Thomas Brackemeyer) 박사는 “불커렌®은 DPG와 전혀 다른 종류의 화학물질로, 실리카 타이어 개발의 새 지평을 열 제품”이라며, “제품 성능 향상과 아닐린 배출 문제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다 높은 라벨링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고효율 실리카 타이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불커렌®이 적용된 Si 363 기반 타이어는 회전저항이 낮으면서도 젖은 노면에서 높은 접지력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타이어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비 소모가 낮은 타이어에 대한 관심 속에 유럽은 2012년 11월부터, 미주는 2011년 말, 일본은 2012년부터 타이어 라벨링 제도를 의무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지식경제부는 승용차용 타이어에도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를 2011년 하반기부터 자율적으로 부착하도록 하고, 2012년 하반기부터는 의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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