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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14 14: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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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 화전산업단지에서 열린 LS산전 HVDC 부산공장 기공식에서 (左부터)모비원 윤명수 회장, 박중문 부산광역시투자유치과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윤종남 LS산전 노조위원장, 최종웅 LS산전 부사장이 시삽하고 있다. ▲14일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 화전산업단지에서 열린 LS산전 HVDC 부산공장 기공식에서 (左부터)모비원 윤명수 회장, 박중문 부산광역시투자유치과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윤종남 LS산전 노조위원장, 최종웅 LS산전 부사장이 시삽하고 있다

LS산전이 국내 최초의 HVDC(고압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System) 생산기지를 부산에 구축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산전은 14일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 화전산업단지에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을 비롯해 부산시, 건설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HVDC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1,056억원이 투자되는 HVDC 부산공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HVDC 전용공장과 전용시험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1만 2000여㎡(3,380평) 부지에 건축 연면적 5,692㎡ (1,721.8평),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LS산전은 이번 HVDC 공장을 기반으로, 80kV급부터 단계적으로 250kV급, 500kV 급 기술을 확보해, ABB와 지멘스(Siemens), 알스톰(Alstom) 등 3사가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세계 HVDC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HVDC 시장은 현재 약 9조원 규모로, 3사가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다. LS산전은 오는 2019년까지 HVDC분야에서 최대 1조7,50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LS산전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HVDC 분야를 그린 비즈니스 분야의 확고한 축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전력을, 전력 변환기로 직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하고, 이를 다시 교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로서 전기품질이 불안정한 풍력발전은 물론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HVDC는 송전효율이 높아 사막에서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수력 발전 등을 통해 발전된 대용량 전력을 원거리에 위치한 대 도시까지 보낼 수 있어, 세계적으로 송전급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의 핵심 기술로서, 향후 수출 유망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송전기술의 꽃’으로 평가 받는 HVDC는 미래송전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기술로서, 공장이 건립되면, LS산전은 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는 AC(교류)와 DC(직류) 전력설비의 풀 라인 업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며 “이곳에서 HVDC용 핵심기기가 생산되면,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공장에서 생산될 변환용 변압기와 함께 HVDC 시스템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월 완공된 부산사업장 인근에 구축돼 초고압 변압기 공장과의 막대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LS산전과 부산이 함께 글로벌 기업, 글로벌 도시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HVDC 부산공장을 세계 최고의 HVDC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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