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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31 19: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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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31일 제주 구좌읍에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착공식이 개최됐다.. ▲지난해 8월31일 제주 구좌읍에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착공식이 개최됐다.

지난해 8월31일 제주 구좌읍 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기지에서는 2030년 세계최초 국가단위스마트그리드구축을 위한 세계 최대·최첨단 수준의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착공식이 열렸다.

이후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대기업 59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많은 관심속에 10개 공모컨소시엄(168개사)이 확정, 12월16일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컨소시엄이 밝힌 투자규모는 당초보다 두배가 증가한 2,395억원(정부: 685억원, 민간: 1,710억원)으로 스마트플레이스(Smart Place:스마트홈·빌딩), 스마트트랜스포트(Smart Transport:전기차 충전소), 스마트리뉴어블(Smart Renewable:신재생에너지 출력안정), 스마트파워그리드(Smart Powergrid:지능형 송배전망 구축), 스마트일렉트릭서비스(Smart Electricity Service:다양한 전력서비스 운영 개발) 등 5개 분야에 투자 중이다.

이처럼 각 기업이 스마트그리드 투자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망과 ICT 인프라 보유,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이라는 국내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기반이자 수출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7월 G8 확대정상회의에서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 지정된 이후, 그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MEF 스마트그리드 로드맵'을 확정·발표하는 등 전세계에서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는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에너지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생활과 산업을 바꿀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인터넷과 같이 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를 이용해 서로 소통하게 됨은 물론, 배터리, 가전기기,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LED 등 기존산업 발전과 전력 도·소매·재판매 사업, 에너지 컨설턴팅, 종합 전력솔루션사업, 자동차충전사업, 그리드 통신·네트워크 사업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이끌 주역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 스마트그리드 관련 세계 시장규모를 최소 3조달러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로드맵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총 27조5,000억원이 필요하며 성공시 74조원의 내수창출, 49조원의 수출 증대, 연평균 약 5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세계 각국도 스마트그리드를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인식하고 실증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미국은 노후 전력망의 현대화를 통한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해 4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매사추세츠주 워체스티시,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콜로라도주 볼더시 등에서 스마트계량기 및 전기차 보급 등을 추진 중이다.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EU회원국 사이의 전력거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럽은 2020년까지 전체 전력의 20%를 풍력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2050년까지 50%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 지정된 이탈리아는 25억유로를 투자해 3,100만개의 스마트미터 보급 및 배전변전소 자동화를 2005년도에 완료했으며 영국은 4개 도시에 5억파운드를 투자해 스마트그리드 구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렇듯 나라별로 스마트그리드를 구성, 전력망을 상호 연계해 유럽을 슈퍼그리드로 구성하고 마지막으로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연계하는 ‘데저텍(DESERTEC)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2030년까지 100GW를 목표로 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을 전력 계통에 연계시키기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분야 표준화를 마련 중이며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실증사업이 전국 10여개 섬에서 추진되고 있다.


▶2차년도 실증사업, G20 ‘분기점’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데 첫 단추역할을 하는 제주 실증단지사업이 첫 삽을 뜬지 1년이 지난 지금, 이들 컨소시엄의 1차년도 사업도 완료됐다.

최근 스마트그리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지식경제부산하 재단법인인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김재섭)은 全 컨소시엄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1차년도 사업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내년 5월31일까지 이어지는 2차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차년도 사업은 각 컨소시엄별 체험관 및 종합 홍보관 개관과 연계돼 소비자가 필요성을 공감하는 편리한 스마트그리드 체험기회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체험관 및 홍보관은 주요국 정상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국내에 모이는 11월 G20 정상회의에 맞춰 조기 착공돼, 11월8~14일까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현장에서 열리는 Korea Smart Grid Week(KSGW)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소개될 예정이다.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는가가 향후 스마트그리드 시장 선점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달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능형전력망 구축 및 이용 촉진법’은 2차년도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은 전력과 IT의 융합이니만큼 다양한 이해 관계속에 수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걸음마를 시작한 제주 실증단지 컨소시엄의 1차년도 사업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내달리기 위한 2차년도 계획을 들여다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제주 실증단지 구축 계획.

▶스마트플레이스분야

●한국전력 컨소시엄

한국전력을 주관기관으로 한전KDN, LS산전, 대한전선 등 36개사가 참여하고 한국전기연구원이 위탁기관을 맡고 있는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당초 스마트플레이스 공모에서 탈락, 정부예산 지원없이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국내외 스마트 플레이스(SP) 모델 실증을 통한 글로벌 리딩 기술 확보와 인프라 구축 및 최적의 모델 도출을 1차년도 목표로 삼았다.

1차년도에서 컨소시엄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고객들을 위한 보급형에서부터 고급형에 이르기까지 맞춤식 시스템을 설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주민대표 설명회,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기반을 구축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당초 목표호수 대비 100호 상향된 570호 모집을 완료했다.

또한 Open Standard 기반 양방향 통신네트워크 설계, 통합검침 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등 SP 서비스 모델 설계 완료, G20대비 체험관 조기 구축, 스마트미터 국가형식 승인 취득, SE Profile 인증 취득(Zigbee 국제표준) 등 1차년도 계획을 100% 완료했다는 평가다.

컨소시엄은 설계된 시스템을 2차년도에 구축·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마트미터, 모뎀, DCU, 리피터 등 SP기반 인프라 구축, 전기, 수도 통합검침 300호, 실시간 요금제 등 수요반응 요금제와 연계한 서비스 설계, 홍보체험관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컨소시엄

SK 컨소시엄은 SK텔레콤을 주관기관으로 일진전기, 삼성전자, 제주방송, SK에너지 등 28개의 참여 기관과 제주대, 건국대 등 위탁기관으로 구성돼있다.

SK컨소시엄은 1차년도 사업기간중 홍보를 통해 실증가구 635가구를 모집했으며 4개 제주 토착기업에 정부출연금 중 35.5%를 할당하는 등 실증 지역 경제활성화 모델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200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SM, DCU, GW 등 실시간 양방향 통신·원격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AMI(첨단계량인프라)기기를 개발했다. 또한 Home Energy management/ Power Security/Power Safety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관리(DR), 잉여전력거래 등 6개 비즈니스 모델을 상세화했다.

컨소시엄은 2차년도에 실증단지내에서의 지속적인 홍보로 1,000 실증가구를 모집, 구축을 완료하고 AMI 인프라와 태양광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도 20종류로 늘리고 양방향 PCS(전력변환장치), PLC(전력선통신) 개발에 나선다.


●KT 컨소시엄

KT를 주관기관으로 효성, 삼성SDI, 삼성전자, 옴니시스템 등 14개사가 참여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위탁기관으로 있는 KT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홈 200가구 대상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 실증을 목표로 했다.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200가구를 대상으로 목표를 완수했으며 개통 및 유지보수와 고객응대를 위한 실질적인 KT운영센터 운영으로 센터를 제주실증단지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시켰다.

특히 장치(스마트박스/태그)-전력기기(디지털 전력량계]-통신(FTTH)-시스템(EMS:에너지관리시스템)을 연결하는 전력·통신 컨버전스 기술을 개발했다.

컨소시엄은 2차년도에 에너지효율화 서비스 실증대상 가구를 1,000가구로 확대하고 1일전 요금제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구축, 수요반응 및 부하관리 솔루션 적용·실증에 나설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개발과 이를 가정용 저장 시스템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LG 컨소시엄

LG 컨소시엄은 LG전자를 주관기관으로 LG유플러스, LGCNS, LG화학 등 12개사로 구성돼있다. 컨소시엄은 에너지 효율화 환경 구축, 신전력서비스 제공, 융복합 서비스 제공들을 1차년도 목표로 삼았다.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밀착형 홍보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가입자망 412세대, 저압 스마트미터 200대 등 고객을 초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실증참여가수 전체에 광통신망을 제공했다.

관련 특허도 국내특허 36건, 해외특허 2건을 출원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운영센터와 개별홍보관(펜션)도 조기구축했다. 개별홍보관 예정지에는 15.2kW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2차년도에 컨소시엄은 스마트미터링 서비스, 스마트미터 추가설치 및 보안기능 탑재와 스마트가전·전력저장장치·태양광발전·전기차 충전장치·소형풍력발전 등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케어 서비스, 신전력거래 서비스 설계 및 개발, Smart EMS, DR/RTP(실시간전기요금) 시스템 개발, 히트펌프, 연료전지 개발 등에 나선다.

▲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스마트트랜스포트분야

●한국전력 컨소시엄

한국전력을 주관기관으로 LS산전, LS전선, 한전KDN, 롯데정보통신 등 20여개사로 구성된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1차년도 국내보급 및 해외수출형 모델 실증과 전기차 충전설비와 한전 전력계통 연계 및 실증을 목표로 삼았다.

1차년도에 컨소시엄은 전기자동차 충전기간 인터페이스 표준화, 충전소 운영알고리즘 개발, 충전장치 시제품 개발 및 현대자동차와 연동 시험 등 충전장치 인프라분야를 당초 계획대로 완료했다는 평가다. 이를 포함한 ‘한전 충전기 규격(안)’도 공개됐다.

또한 스마트트랜스포트(ST) ST운영센터를 구축해 충전요금 결제, 고객관리, 충전소 실시간 모니터링, 상황판 등 관련 시스템 개발 및 운영센터 인테리어 설계 등을 추진했으며 제주실증단지 ST 충전인프라 요구사항 분석 및 대책계획 수립, EV전용 네비게이션 개발 등 부가서비스분야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컨소시엄은 2차년도에 충전장치, 케노피시설 등 충전인프라를 구축, 실증에 착수하고 차량인증, 충전요금결제 등 일련의 충전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가 지식경제부에 납품한 차량 30대를 실증단지에 배정하고 CT&T의 저속전기차(NEV) 4대를 조기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멀티타입(급속·완속, 완속·완속)의 충전기를 개발하고 충전 컨넥터, 통신 프로토콜, 충전 케이블 등의 국가 표준화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SK에너지 컨소시엄

SK에너지 컨소시엄은 SK에너지를 주관기관으로 SK텔레콤, SK 네트웍스, 현대중공업, 일진전기, 벽산파워, 이엔테크놀로지, 코디에스, CT&T, DH홀딩스,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SK인포섹, 르노삼성자동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차세대 교통수단인 전기차,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기차 운행정보 및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실생활에서 운용, 실증하는 목표를 세웠다. SK에너지는 배터리 공급을, SK네트웍스는 차량과 충전인프라를 구축·운영 중이다.

1차년도에 컨소시엄은 전기차 개발, 배터리·BMS(배터리관리시스템) 개발, 충전 스탠드의 설치 등을 통해 운영 테스트를 진행했다.

배터리·BMS에서는 NEV(CT&T) 용 10kWh 2기, 전기차(DH홀딩스,모닝)용 16kWh 2기가 완성됐고 충전스탠드 시제품 4대(JDC-코디에스, 제주도청-일진전기)가 배치 및 충전 테스트가 완료됐다.

전기자동차는 NEV(CT&T) 2대, EV-모닝밴 (DH홀딩스) 2대가 개발완료 및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컨소시엄은 2차년도 실증사업에서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개발 및 EV-충전소-NOC(Network Operation Center)간 연결망 확충으로 전기차 인프라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는 8kWh/16kWh급 12/13대분 배터리 팩 성능을 개선하고 충전스탠드를 48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50kW급 급속 충전기 설치 전 영향도 평가를 통해 성공적인 운영을 꾀하고 전기차 기능을 개선해 1회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GS칼텍스 컨소시엄

GS칼텍스를 주관기관으로 KT, LG CNS, ABB코리아, GS파크24 등이 참여 중인 GS칼텍스 컨소시엄은 충전부지 확보, 충전기 등 개별 컨포넌트 개발규격 확정, 무선통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플랫폼 및 보안 등 시스템 구조 설계 등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제주시 무수천주유소를 리모델링하고 GS칼텍스 주유소, 제주공항 등 19개 전기차 충전 부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ICT를 기반으로 하는 부가서비스 개발에도 나서 전기차 운행정보 실시간 수집장치, 전기차용 블랙박스 및 네비게이션 등을 개발했다.

주관기관인 GS칼텍스는 KT와 양사 CEO간 MOU를 맺고 에너지-통신 컨버전스 사업모델 발굴에 나서는 등 다양한 융합 사업모델 개발의 기반도 마련했다.

2차년도에 컨소시엄은 전기차 충전소와 운영센터 및 홍보관 건설을 완료하고 완/급속 충전기 설치를 11월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0kW급 급속충전기와 7kW급 완속충전기를 제작하고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과 과금 및 정산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또한 와이브로 기반 네비게이션 개발, 위치기반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상태정보 개발, 스마트폰 연동 부가서비스 개발 등 ICT를 기반으로 경제성 높은 충전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펼칠 계획이다.

10개 컨소시엄, 목표 이상 성과 거둬
2차년도 사업, G20 맞춘 체험홍보관 개관에 초점

▲ 국내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관 조직도.

▶스마트리뉴어블분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

현대중공업을 주관기관으로 SK텔레콤, SK에너지, 아이셀시스템즈코리아, 전력품질기술, 맥스컴 등이 참여중인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월정풍력단지 내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성산변전소, 월정풍력단지의 현장조사와 모의평가를 기반으로 실증단지 네트워크 구성 및 각 설비(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품질보상장치:STATCOM), PCS, EMS 등)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전력시장 입찰전략을 마련했으며, EMS 구성 및 풍력발전예측 시스템 기본 방안을 수립하는 등 초기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평가다.

2차년도에 컨소시엄은 단위설비 현장적용을 위한 최적설계 및 기반공사 등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계통 최적 설계, 해석, 운영, 설비 표준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500kWh급 ESS 용 배터리 제작·성능평가와 EMS를 사용한 스마트그리드 운전 시나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을 결정할 예정이다.

●포스코 컨소시엄

포스코 ICT를 주관기관으로 LG화학, 우진산전, 대경,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이 참여 중인 포스코 컨소시엄은 대용량 풍력발전을 위한 지능형 출력안정화 시스템 구축 및 실증 도서, 도심지역, 산업용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및 실증을 목표로 삼았다.

컨소시엄은 실증의 기본적인 자료 조사와 2차년도 시스템 구축을 위한 Basic Engineering 및 Basic Design 작업에 집중해 1차년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다.

컨소시엄은 제주 김녕지구에 75kW급 풍력발전기 2대를 가동해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관련 표준화 및 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화 세미나, 표준/보안 워킹그룹 활동에 적극 참여해 스마트그리드 기술표준화에 주력했다.

컨소시엄은 2차년도에 G20 정상회의기간 스마트그리드 기술 홍보를 위해 개별 홍보관을 ‘모바일 홍보관’으로 구축함으로써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이용률 극대화를 위한 마이크로그리드용 EMS 상세설계 및 구축, BMS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 설계, IEC61850 기반 개방형 게이트웨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국전력 컨소시엄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한전을 주관기관으로 LS산전, 효성, 삼성SDI 등 15개사가 참여 중으로 신재생발전원의 운전효율 향상 및 출력 안정화 기술실증, 에너지 저장장치를 활용한 피크분산 및 전력거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년도에 컨소시엄은 신재생에너지 출력안정화 기술 등 5개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행원실증단지 구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국내와 해외형 EMS, PCS, STATCOM, BESS(에너지저장장치) 등 13종의 관련 실증기기를 상세 설계했다.

2차년도에 컨소시엄은 오는 10월말까지 운영센터와 실증단지를 구축, 설계한 실증기기를 내년 2월까지 시험·설치하고 소규모 태양광, 풍력, 해양소수력 발전소를 건설 및 운전할 계획이다.


▶스마트파워그리드분야

●한국전력 컨소시엄

스마트파워그리드분야는 사업특성상 정책 지정돼 한국전력이 단독 주관기업으로 맡고 있다.

스마트파워그리드는 지능형 송·배전망 구축으로 전력망의 실시간 정보수집과 지능화를 통한 자동복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1차년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하는 등의 노력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당초 목표호수 대비 100호 상향된 570호 모집을 완료했다.

또한 참여기업들이 제안한 다양한 솔루션간의 상호 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30회 이상의 자체 워킹그룹 회의와 표준화 워크숍 활동 등을 펼쳐 해외진출이 가능하도록 표준화 기반을 구축했다.

2차년도에 한전컨소시엄은 망 연도 및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요금제 등 수요반응 요금제와 연계하는 소비자 참여형 수요반응 자원관리 서비스를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접근통제, 인증 및 보안관제를 위한 통합보안 관제센터 구축에 나선다.




▶스마트일렉트릭서비스분야

스마트일렉트릭서비스는 가상 전력시장을 설계하고, 새로운 사업모델 및 이를 기반으로 통합기술을 실증, 평가하는 핵심 인프라이다. 제주 실증단지라는 초대형 테스트 베드의 각종 에너지 사용정보와 평가 자료를 종합관리 할 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 관제센터의 역할을 한다. 이 분야는 한전과 전력거래소가 주관사로 정책 지정돼 함께 운영중이다.


●전력거래소 컨소시엄

전력거래소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실증컨소시엄의 시장 조기개설 요청과 G20대비 실증단지 조기 가시화 요구에 따라 단기간에 1일전(30분 단위)/실시간(5분 단위) 시장설계, 시장규칙 개발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실증단지 운영의 기반 전산시스템인 통합관리체제(TOC) 시장/계통운영시스템의 기술규격을 개발했으며 TOC Interim System 구축을 통해 시장운영의 핵심기능에 해당하는 입찰·발전 계획과 가격결정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지난 7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입찰 및 1일전·실시간 가격신호가 제공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2차년도에 연구에 박차를 가해 G20 이전에 TOC 시장/계통운영시스템 주요기능의 개발 및 실증을 완료해 제주 실증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보안관제센터 구축으로 실증단지 사이버공격 실시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실시간요금 자동계산 프로그램과 요금기반 수요반응 성과분석 로직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력 컨소시엄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통합운영센터 기반시스템 구축을 위해 TOC-컨소시엄간 데이터 연계분석(134개) 및 세부속성(901개)을 정의하였고, 실증단지내 이기종 시스템간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 CIM 기반 데이터 연동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전력-IT체계로의 인프라 전환에 따른 스마트그리드 보안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각 구간별 보안체계 적용 등의 컨소시엄 연계 보안대책을 마련했으며 모든 실증사업 참여 컨소시엄들의 운영상태 및 계통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상황판 컨텐츠 개발 및 화면설계를 진행했다. 각 컨소시엄에서 활용할 실시간 요금 시행계획도 수립했다.

컨소시엄은 2차년도에 TOC 시장/계통운영시스템의 통합운영 및 성능시험을 시행하고 구축수준에 맞춰 실증단지 시장/계통을 3단계로 모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예보모델 기반의 실증단지 풍력·태양광자원의 출력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신에너지원 모델링, 신발전원 고장해석 및 계통연계기준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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